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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하승진, 부상자 명단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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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하승진, 부상자 명단 올라

[프레시안 스포츠]日 다부세는 ABA로 강등

한국인 최초의 NBA 진출선수 하승진이 허리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27일(현지시간) 홈구장인 로즈가든에서 펼쳐지는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포틀랜드 홈페이지는 27일 "구단은 센터 하승진의 허리 부위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하승진 대신 포틀랜드 로스터에 오른 선수는 가드 리치 프람. 프람은 지난 11월 10일 오른발 발가락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올 시즌 포트랜드에서 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하승진은 지난 9월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전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강이 피로골절로 인해 벤치를 지켰다. NBA 드래프트를 위해 무리한 훈련을 해왔기 때문이다.

하승진은 NBA 드래프트때도 경험부족, 부족한 영어구사력과 함께 장신센터에게 자주 찾아오는 부상부담이 단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

한편 올 시즌 일본인 최초로 NBA에 합류했던 다부세 유타는 27일 마이너리그격인 ABA로 강등돼 롱비치 잼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1백75cm의 단신가드 다부세는 지난 시즌도 롱비치 잼에서 활약하며 경기당 6.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ABA 우승에 공헌한 바 있다. 롱비치 잼은 일본인 포인트가드 나카가와 가즈유키와 갖가지 기행으로 화제를 뿌렸던 전 NBA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이 소속돼 있는 팀이다.

다부세는 올 시즌 NBA 피닉스 선스에서 4경기에 출장해 7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부세는 이후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고 지난 18일 퇴출돼 FA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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