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신혜식 단식중, 반핵반김 12월4일 서울시청집회 '불가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신혜식 단식중, 반핵반김 12월4일 서울시청집회 '불가능'

네덜란드 대사관이 사전에 행사 예약

24일 구속된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악랄한 이 정권이 주는 밥을 먹을 수 없다"며 이틀째 단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혜식 "악랄한 이 정권이 주는 밥 먹을 수 없다"**

독립신문에 따르면, 24일 오후 구속수감되며 "노무현정권이 언론탄압, 자유진영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구속결정과 동시에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힌 이래 26일 오전까지도 계속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

신씨는 면회객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당시집회에서 불법행위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는데, 경찰 조사과정에서 과장된 측면이 많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단식을 하는 것"이라고 단식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인권시민단체들에 대해서도 "불구속 수사원칙을 세운 정부가 '도주우려가 있다'고 구속한 것은 명백한 인권탄압으로 그동안 인권을 부르짖던 좌파 시민단체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비굴한 자세"라며 "이들 단체들은 오히려 다른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잡혀가는 것에 대해 내 핑계를 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핵반김 4일 서울광장 집회, 네덜란드대사관 행사로 불가능**

반핵반김국민협의회가 추진중인 12월4일 서울시청 광장집회는 개최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핵반김국민협의회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비롯한 '4대 법안'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전국민궐기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특히 "노무현 대통령 장인의 양민학살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열겠다"고 공언해왔다.

그러나 다음달 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네덜란드 대사관의 행사가 미리 예정돼 있어 서울광장 집회가 힘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4일 오후에는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서울광장에 튤립공원을 조성하는 전달식과 함께 네덜란드 민속공연이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었다"며 "단체측에 장소를 바꾸거나 최소한 날짜를 바꿔달라고 요청했으나 집회 강행의지를 보여 난감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