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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장기불황 우려는 기우, 내년도 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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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장기불황 우려는 기우, 내년도 5% 성장"

"한국경제 조정기 겪고 있을뿐, 여전히 기초는 좋아"

노무현 대통령은 3일 "한국 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는 데 대해 장기불황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내년에도 5%대 성장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CEO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고유가, 내수부진, 환율인하 등 단기적 불안 요인도 있다는 걸 잘 인식하고 있지만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미 밝힌 '종합투자계획'(일명 '뉴딜정책')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장기불황 우려, 기우에 불과"**

노 대통령은 "올 상반기 GDP 성장률이 5.4%를 기록했다"며 "수출도 세계 열두번째로 연간 2천억 달러를 돌파했다"면서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최근 국제통화기금은 한국경제가 조정기를 겪고 있지만 대기업의 높은 수익률과 건전한 은행시스템 등으로 여전히 기초가 좋은 상태이며, 내년 초부터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2000년 이래 줄어들던 외국인 투자도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서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1백억 달러가 넘는 외국인 직접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판결과 관련, "국가균형발전 계획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헌재의 결론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분권과 균형발전, 구도권 과밀해소의 취지와 효과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을 조만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는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대화를 통해 풀어가고 있으며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자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외국인 투자 문제와 관련, 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야말로 혁신주도형 경제를 가속화하는 촉매제로서 우리 경제에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조세 감면 대상을 확대하고 현금 지원제도를 도입했다"며 "외국인 임직원 근로소득세 부담을 경쟁국 수준으로 개선하고 과세체계도 단순화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1:1 밀착 지원을 위해 '인베스트 코리아'가 출범했고 인천.부산.광양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서 인센티브를 강화해가고 있다"며 "인천공항 전용심사대 설치, 가사보조인에 대한 장기비자 부여 등 가시적 성과들이 이미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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