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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판결은 '제2의 탄핵', 다시 투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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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판결은 '제2의 탄핵', 다시 투쟁하자"

노사모, 국민의힘, 노하우21, 라디오21 등 연대, 장외투쟁

노사모 등 노무현대통령 지지세력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노대통령에 대한 '제2의 탄핵사태'로 규정한 뒤, 온라인상에서 '개혁후퇴저지를 위한 개혁네티즌 비상회의'를 구성하고 헌재를 규탄하는 장외 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친노세력, 연대기구 구성. 23.25일 장외집회 열기로**

노사모(대표 심우재), 국민의힘(공동대표 심화섭, 김명렬), 노하우21(대표 명계남), 라디오21(사장 명계남) 등 친노집단 및 매체 관계자들은 22일 밤 긴급 온라인 회동을 갖고 '개혁후퇴저지를 위한 개혁네티즌 비상회의'를 구성 헌재의 위헌 결정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이들은 온라인 상에서 헌재 판결 등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만들고 네티즌들을 상대로 설파하는 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향후 '개혁후퇴저지를 위한 개혁 네티즌.시민연대'를 구성, 지속적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토요일인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있을 국가보안법 철폐 집회에 지지자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또 오는 25일 오후에는 '자치분권전국연대'(대표 신정훈)가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갖는 규탄집회에 적극 결합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밖에 지방분권운동 등 지방 시민단체들이 오는 28~29일께 개최 예정인 헌재규탄대회에도 적극 참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사모 "이번 판결은 저강도 탄핵"**

노사모는 이에 앞서 22일 '헌재의 결정에 우리는 분노한다'는 성명을 통해, "이미 두 번의 선거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았고 국회의 결의를 거친 행정수도이전특별법을 정면부정하는 이번 판결을 우리는 민주공화국의 헌법정신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한다"고 비난했다.

노사모는 "한나라당과 수구언론 등 이 땅의 기득권 세력이 힘을 모아 실행한 개혁저지 총력전에 헌법재판소가 동참했다"며 "이번 판결은 저강도의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노사모는 "대한민국은 심각한 위기상황에 봉착했다. 국민이 그 어떤 선택을 해도 그것을 저지하거나 무효로 돌리는 집단이 지금처럼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는 한 대한민국의 발전은 있을 수 없다"며 "친일-독재-부패 세력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지배세력으로 군림하도록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더이상 저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발목잡기를 할 수 없도록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우리노사모와 대한민국은 지금의 위기상황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국가 도약을 위한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재의 정치적인 판결에 통쾌해하고 있을 친일-독재-부패 수구집단이여 오늘만 기뻐하라"며 "개혁은 내일부터 다시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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