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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분야별 책임장관으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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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분야별 책임장관으로 데뷔

이해찬, 정동영, 김근태 트로이카 체제 본격 가동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분야별 책임장관으로서 본격적으로 리더십을 평가 받게 됐다. 김 장관은 1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회문화정책 관계장관회의' 첫 회의에서 사회를 봤다.이 회의는 '분권형 국정운영' 방침에 따라 최근 사회장관회의 규정을 없애는 대신 신설된 것이다.

이해찬 총리가 '일상적 국정 총괄권'을 대통령으로부터 위임 받고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 데 이어 김 장관도 중책을 부여 받게 된 셈이다.이로써 여당의 잠재적 대권주자 3인은 내각에서 명실상부한 트로이카 체제를 갖추게 됐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사회로 열린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에서 "총리 중심의 국정운영과 분야별 부총리.장관 책임제 시행으로 분권이 이뤄지고 합리적 시스템으로 통합,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문화 부처의 논의.조정체계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경제분야와 함께 국정가치의 균형을 이룬다는 차원에서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사회문화정책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구조를 마련, 정책의 공론화 수준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회의가 잘 운영되도록 장관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근태 '책임장관' 사회로 첫 회의**

청와대는 대통령 훈령으로 문화관광부 정책조정까지 포괄하는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를 신설했다. 이날 첫 회의라 노 대통령이 참석했지만 회의 주재는 '책임장관'인 김근태 복지부 장관이 하게 될 것이라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장관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가 어려워 사회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의 통합이 중요해졌다"며 "격주마다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한번은 공식회의, 한번은 비공식 자유간담회 형식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구상을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사무국에 해당하는 기구를 복지부안에 둬 각 부처의 의견 조율과 안건을 미리 정하는 역할을 맡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의에는 정부 부처에서는 정동채 문화관광, 곽결호 환경, 김대환 노동, 지은희 여성부 장관,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 정순균 국정홍보처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측에서는 문재인 시민사회수석과 이원덕 사회정책수석이 참여한다.

그러나 이날 첫 회의에는 이해찬 총리와 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 김병준 정책실장, 이병완 홍보수석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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