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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해외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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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해외 나가

러시아-동남아-중미-유럽,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주력"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19일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방문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인도 및 베트남 방문,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 11월 칠레 APEC(아태경제협력기구회의) 참석 및 중남미방문에 이은 동남아방문, 12월 영국 등 유럽방문 등 매달 빠짐없이 해외에 나갈 예정이다.

***9월부터 매달 빠짐없이 외국 나가**

노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23일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를 방문,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인도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 초청으로 10월4일~6일 인도를 국빈방문한다.

또 10월 8-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5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노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에서 독일, EU와 정상회담을 개최, 공동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9일~12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노 대통령은 또 11월20-21일에는 칠레 센티에고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와 관련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10일 "APEC 회의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면 4국 정상들이 다 모이는 자리"라면서 "4국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고 일정이 되면 성사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APEC 회의 참석에 이어 칠레를 공식 방문하고 주변국인 브라질, 아르젠티나 등의 방문도 추진중이다.

또 노 대통령은 11월 29-30일에 라오스에서 열리는 ASEAN(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라오스 공식 방문 일정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정 보좌관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12월 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영국 방문을 전후해서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국가 방문도 추진 중이다.

***"하반기 정상외교 목표는 경제통상외교"**

노 대통령은 하반기 줄줄이 잡힌 정상외교와 관련, 정우성 보좌관은 "목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통상 정상외교"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출신인 정 보좌관을 6개월간 공석으로 비워두던 외교보좌관으로 발탁, 하반기 외교에서 통상 쪽에 무게를 둘 것임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정 보좌관은 "새롭게 부상하는 BRICs 국가들과의 경제협력강화 및 시장개방에도 역점을 두고 있으며 ASEAN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반기 외교 일정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브라질 등 자원부국과 외교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원 부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수급 기반을 확대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별로 정 보좌관은 "러시아의 경우 동시베리아 가스 유전개발 등 에너지 확보, 한반도 종단철도 사이베리아 횡단철도 등 교통 문제. 우주과학 기술 협력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10월에 방문할 인도에 대해선 그는 "제2의 중국 시장으로 키워가는 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며 "역점을 두는 분야는 IT, 철강분야 등이며, 서남아 시장에서 교두보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방문 의의에 대해선 "베트남은 신흥시장국가로 정보통신시장 진출 문제와 석유.가스 등 에너지 확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APEC 참석차 방문하게될 칠레에 대해 정 보좌관은 "양국간 FTA 체결 효과를 검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빈방문 등 서유럽 국가 방문 목적에 대해선 그는 "항공, 생명공학, 고속철도, 신소재 등 산업기술분야 협력 방안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ASEM 등 각종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정 보좌관은 "AESM은 2년마다 있어 노 대통령은 이번이 처음 참석하는 것"이라면서 "한국이 다음 ASEM에서 한.중.일 동북아 3국의 조정국이라 이번에 적극 참여하려 한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담과 관련, 그는 "한국이 내년 의장국으로 APEC을 이끌어가야 하므로 이에 대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세안 +3 정상회담에서 "한.중.일 3자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TA, 싱가포르는 올해안 발효. 일본은 양허안 곧 나와"**

정 보좌관은 특히 이번 하반기 정상외교를 통해 현재 일본, 싱가포르와 진행중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대폭 확대할 것임을 밝혀 주목된다.

정 보좌관은 11월말로 예정된 AESN+3 정상회의와 관련 "지금 실무선에서 우리와 ASEAN과 FTA 협상 조기 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SEAN과 타당성 공동연구가 거의 끝나 내년부터 협상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SEAN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베트남 등 7개국이다.

그는 브라질, 아르젠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을 포괄하는 메르쿠스와의 FTA 협상에 앞서 타당성 공동연구를 시작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미 협상을 시작한 싱가포르와 일본과 관련, "싱가포르와의 협상에 대해선 금년 안에 협상을 끝내려고 한다"며 "일본과는 금년 중에 양허안이 나올 예정이고, 이후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의 협상에 대해 "시한을 정하진 않았지만 가급적 조속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 보좌관은 FTA 협상에 대해 "향후 5년간 세계에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어 이 기간 안에 여러 나라와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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