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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삼성과 통화 시점 놓고 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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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삼성과 통화 시점 놓고 새 의혹

동아일보 "분담금 배분 완료후 전화. 다른 목적 아니냐"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하는 외부 행사 비용의 일부를 삼성그룹에 요구한 사건과 관련, 양 비서관이 삼성 측에 전화한 시점을 둘러싸고 또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디지털 방송 선포식' 행사를 공동주최했던 방송위원회와 산업자원부가 양 비서관의 해명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靑 "24-26일께 삼성측과 전화 통화"**

9일 동아일보는 "8월20일경에 이미 가전업체를 제외하고 정부와 방송사가 행사비를 분담하기로 하고 이미 기관별 배분이 끝났는데, 양 비서관이 8월말 삼성측에 최초로 전화를 한 게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양 비서관에게 확인한 결과 삼성 측에 처음 전화를 걸어 메모를 남긴 것은 24-25일이고, 전화 통화가 된 것은 26일께로 들었다"며 전화 통화가 이뤄진 시점이 8월말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양 비서관과 방송위, 산자부 등과 행사비 관련해서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은 20일 전후이며, 그후 3-4일 동안 행사 진행상황과 관련해서 산자부 등의 보고와 확인 작업이 있었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삼성 측에 전화를 전 시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분담금 문제만이 아니라 참석 여부 등 확인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산자부와 방송위에서 행사비 관련 보고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산자부가 방송위에 보도를 하고 방송위가 청와대 행정관에게 보고를 하고 청와대 행정관이 산자부를 통해 다시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이날 양정철 비서관 징계 문제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비판적 언론 보도에 대해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보고를 통해 전달받았으나, 추가적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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