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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김근태 등 '책임장관'들과 오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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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김근태 등 '책임장관'들과 오찬 회동

국무회의후 정례화, 현안 따라 일반 장관도 참석

'분권형 국정운영 시스템' 운영을 지시한 노무현 대통령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 이른바 '책임장관'들과 17일 오찬을 가진 데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일상적 국정운영은 국무총리가 맡으라"며 분권형 국정운영 시스템 구상을 처음으로 밝힌 노 대통령은 17일 이해찬 국무총리, 이헌재 경제부총리, 안병영 교육부총리,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 '책임장관'들과 오찬을 가졌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에선 김우식 비서실장, 김병준 정책실장, 이병완 홍보수석이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6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경제 관련 분야는 이헌재 경제부총리, 교육인적자원 문제는 안병영 교육부총리, 과학기술정책 관련 분야는 오명 과기부 장관(과기부총리 승격 예졍), 통일.외교.국방 분야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사회.문화 분야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법무.행정 분야는 이해찬 총리가 총괄.조정해 줄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오명 과기장관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정동영 통일장관은 휴가 중이라 이날 오찬에 불참했다.

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새롭게 밝힌 분권형 국정운영 시스템에 따라 이같은 오찬 회동이 정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안에 따라 일반 장관들도 참석"**

김 대변인은 그러나 "구성은 정해진 게 아니고 관련된 현안에 따라 부처 장관들도 따로 국무회의 이후 논의.보고할 사항이 있으면 신청해서 같이 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책임장관들도 관련 현안이 없으면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시스템은 아니다"며 "이날 오찬에서는 분권형 시스템에 대한 보충 설명과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국무회의의 책임장관들과의 오찬이 정례화됨에 따라 국무회의에 앞서 노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가졌던 만찬 회동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 오찬 회동이 예정돼 있어 이번주 월요일 만찬은 없었다"며 "없애는 등 향후 어떤 방식으로 변할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고건 전총리 재임시에는 매주 화요일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정책실장 등과 함께 정례 조찬회동을 가졌으며, 이해찬 총리 취임 후에는 월요일 만찬으로 시간을 옮겨 현안에 따라 참석자를 달리 하며 회동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중 두번은 배석자 없이 이 총리와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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