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15일 "정부는 원가 연동제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분양원가 비공개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 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을 테고 정부도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서 "궁극적 목표는 주택가격 안정이고, 이를 위한 장기적 방안은 주택 공급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원가) 연동제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당과 시민단체에서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데 충분히 토론한 뒤 당정 협의 등을 거쳐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협의 시기에 대해선 "빠르면 금주말, 내주 초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영길 국방장관은 이날 "17일 여당에서 당내 의견을 조율만 되면 이번주 내에 (파병안이 결정)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저녁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등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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