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盧 "'협력적 자주국방' 조기구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盧 "'협력적 자주국방' 조기구축"

"주한미군 재조정은 이미 예견돼 온 것"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주한미군의 재조정은 이미 예견돼온 것인만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처하면서 협력적 자주국방 체계의 조기구축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나가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직무복귀 이후 첫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 등 주한미군 재조정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조만간 있을 주한미군 2사단 1개 여단의 이라크 파견 외에도 추가 감축을 포함한 주한미군 재조정과 관련한 전반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라는 의미라고 윤 대변인이 부연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주한미군 재조정은 정부가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를 추진 중이며 정부가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 등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해 국민들이 안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과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의 가속화 등 한반도 안보 환경의 근본적 개선에도 힘 써달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안보부처 등이 그동안 관련대책을 면밀히 준비해왔으며 이번 주한미군 차출에도 동요없이 신속히 대처한 것을 평가했다.

한편 남북간 장성급 회담과 관련,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논의하는 틀이 만들어진 만큼 인내심을 갖고 회담 진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건설과 관련해서 노 대통령은 "이 사업이 남북관계 개선 뿐아니라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계획 대로 금년 내 시범단지가 가동될 수 있도록 제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엔 고건 국무총리, 정세현 통일, 반기문 외교, 조영길 국방장관, 고영구 국정원장,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김우식 비서실장, 박봉흠 정책실장,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윤광웅 국방보좌관, 이종석 NSC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