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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지지율, 한나라당 1%p차로 맹추격"

TNS 조사, 이라크 파병 철회 10%p 증가

팔루자 민간인 학살, 미.영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 이라크내 저항 세력의 테러 가능성 증가 등 변화된 이라크 상황을 고려, 이라크 추가 파병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소장 김헌태)가 지난 10일 실시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라크 파병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제라도 파병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이 47.3%로 조사됐다. "결정사항이니 만큼 파병해야 한다"는 응답이 50.1%로 다소 높았지만 지난 3월24일 조사에 비해 '파병 철회'(37.3%) 요구가 10%p 가량 증가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3.7%다.

***정당지지도 열린우리당 43.5%, 한나라당 22.3%, 민주노동당 21.9%**

또 17대 총선에서 정당지지율 13%를 차지해 제3당으로 등극한 민주노동당의 정당 지지도가 계속적으로 상승해 한나라당을 1%차로 따라 잡은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 43.5%, 한나라당 22.3%, 민주노동당 21.9%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의 가파른 상승세는 진보정당의 최초 의회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노당 의회진출에 대해 응답자의 75.2%가 "정치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므로 기대된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좌파급진세력의 원내 진출로 우려된다"는 의견은 21.2%에 그쳐, 17대 국회에서 수구 세력의 '색깔론'은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들 전망이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9석 확보에 그쳐 존폐 위기에 처한 민주당은 2.5%, 김종필 총재를 비롯해 최근 검찰 수사 결과 소속 의원들의 부정부패 혐의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자민련은 1.0% 등 극히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파층 6.7%로 조사됐다.

***김혁규 총리설 긍정적, 盧 복권후 기대감 커**

한편 차기 국무총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김혁규 전 경남지사에 대해 "행정경험이 풍부한 만큼 국무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48.3%로 "한나라당의 반대가 완강한 만큼 반대한다"는 의견(31.4%) 보다 높게 나왔다.

이는 노 대통령이 김 전지사를 총리로 지명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복권 후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복권후 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란 의견이 72.9%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잘못할 것"이란 의견은 22.2%에 그쳤다. 전 지역, 전 연령대에 걸쳐 긍정적인 의견이 많은 가운데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만 "잘못할 것"이란 응답이 51.7%로 "잘할 것"(44.1%)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17대 총선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한다"(62.8%) "만족하지 않는다"(35.3%)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또 총선 민의에 대해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응답이 73.3%로 나타났다. "탄핵을 찬성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응답은 20.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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