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해 경선자금 3억9천8백만원을 모금한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검찰, 최도술 경선자금 3억9천8백만원 모금 추가기소**
대검 중수부에 따르면 최 전 비서관은 지난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2001년 9월 비공식 후원회를 열어 부산상고 동문 1천여명으로부터 2억7천8백만원, 이후 경선이 실시되던 2002년 3월 동문 원모씨로부터 2천만원을직접 모금한 혐의다.
최 전 비서관은 또 2002년 4월에는 안희정씨가 대우건설과 롯데그룹으로부터 각각 5천만원씩 수수한 1억원을 건네 받아 경선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비서관의 경선자금 혐의 중 동문 원모씨와 안희정씨로부터 받은 1억2천만원은 '측근비리' 특검 수사에서 밝혀진 혐의에 대해 보강수사한 결과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밖에 안희정씨가 최 전 비서관에게 건넨 1억원 외에도 추가 경선자금을 모금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중앙 경선캠프로부터 전남.광주 경선자금 명목으로 받은 1천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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