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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참여혁신수석, 전격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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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참여혁신수석, 전격 사의 표명

정찬용 인사수석 제외, 초기 청와대 멤버 전원 교체

박주현 청와대 참여혁신수석이 3일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화요일(4월27일)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원래 청와대 들어올 때 1년을 예정하고 왔고 총선과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늦어졌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그러나 청와대 개편과 관련 참여혁신수석실의 통.폐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추측성 기사"라고 일축했다.

박 수석의 사의 표명으로 정찬용 인사수석을 제외하고 초기 청와대 멤버는 대부분 물러나게 됐다.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갈 것"**

박 수석은 지난달 27일 김우식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히면서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사표 수리는 있을 수 없다"며 "이후 과정은 탄핵 결정이 난후 정해지지 않을 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알고 계실 것"이란 점은 분명히 했다.

그는 향후 행보와 관련 "다시 원래 있던 자리인 시민사회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청와대가 아닌 다른 정부부처로의 이동 가능성에 대해 다소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시민사회에서 일단 청와대나 내각에 발을 디디면 정치 참여로 간주돼 다시 돌아가지 못해 좋은 인력풀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면서 "다시 시민사회로 돌아가는 환류시스템의 전례를 만들어야겠다는 얘기를 문재인 전 수석과도 나눈 적 있고, 그런 소신으로 제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오는 10월에 있을 재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명확히 답하진 않았지만 난색을 표명했다.

***"청와대 개편과는 아무 연관 없다"**

박 수석은 "사의 표명은 청와대 조직 개편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 심판이 거의 끝나가기 때문에 거취를 표명할 적절할 시기라고 생각했을 뿐"이라며 "탄핵 결정 이후까지는 밖에 안 알려지기를 바랬는데 관련해서 추측성 기사가 자꾸 나와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참여혁신수석실 통.폐합 가능성에 대해 "참여와 혁신은 대통령 프로젝트이므로 계속 될 것이고 대통령이 더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교롭게도 박 수석의 사의 표명 시점이 이호철 민정비서관과 동일한 것에 대해 박 수석은 "이호철 비서관 사표는 전혀 몰랐다"면서 "각자가 들고날 때를 결정하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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