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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운동대상 109명중 55명 공천"

총선연대 발표, 한나라 25, 민주 20, 우리 6명

시민단체의 낙천 운동 대상자 1백9명 중 절반 이상이 55명이 각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았다.

낙천.낙선운동을 벌이고 있는 2004 총선시민연대(이하 총선연대)는 30일 각 당의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에서 각 당 공천 결과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은 낙천대상자 50명 중 25명(50%), 민주당은 39명 중 20명(51.3%), 열린우리당은 14명 중 6명(42.9%), 자민련은 4명 중 3명(75%)을 각각 공천했다.

***부패.비리행위 관련자 17명, 철새정치인 17명 공천**

30일 총선연대가 선정한 낙천대상자 109명 중 12명(공천미확정 3, 불출마 4, 비례대표 4, 무소속 1)을 제외한 98명의 공천여부가 확정된 상태이며, 이중 55명이 각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았다. 이는 2000 총선연대 낙천대상 공천률 52.9%(102명 중 54명)을 약간 밑도는 것이다.

공천을 받은 55명 중 부패.비리행위 관련자가 17명, 경선불복 혹은 상습적 철새행태를 보인 정치인이 17명, 색깔론 및 지역감정을 통한 반의회.반유권자 행위를 한 정치인이 7명이다. 또 반인권전력 정치인 6명, 도덕성 및 자질 문제 5명, 선거법 위반 3명 등이 공천을 받았다.

총선연대는 특히 부패정치 청산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10명, 한나라당 5명, 열린우리당 2명 등 17명의 부패.비리행위자가 공천받은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와 관련된 정치인은 민주당 7명, 한나라당 6명, 열린우리당 2명, 자민련 2명이 각각 공천됐다고 지적했다.

***현역의원 재공천율, 우리당 82.9% 민주당 75.5% 한나라당 73.9%**

총선연대는 또 각 정당의 공천 현황을 분석, 불출마 선언자 및 공천미신청자, 무소속을 제외한 4당 현역의원 2백23명 중 1백68명(75.3%)이 재공천 받았다고 밝혔다.

정당별로 보면 열린우리당이 41명 의원 중 34명을 공천해 82.9%로 가장 높은 현역 재공천율을 보였고, 민주당 75.5%(53명 중 40명), 한나라당 73.9%(1백19명 중 88명), 자민련 60%(10명 중 6명)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공천에서 최종 탈락한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30명, 우리당 7명, 민주당 4명, 자민련 1명으로 총 42명이었다.

총선연대는 또 민주노동당을 포함, 5당의 최종 공천확정자 9백32명의 중 전.현직국회의원이 18.5%를 점하고 있고,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원내 4당의 공천확정자로 한정할 경우 국회의원 비율은 2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당인 29.1%, 관료 출신 8.0%, 법조계 7.4%, 자치단체장 및 의원 출신 6.7%, 학계 6.5% 순이었다.

이와관련 총선연대는 "각 당이 결국 인지도를 중심으로 한 당선가능성을 우선 고려, 현역의원이나 부패비리 전력이 있는 인사들을 공천하는 등 개혁 공천의 원칙을 져버렸다"며 "새로운 정치를 향한 물갈이를 염원하는 유권자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다음은 낙천 대상자 중 각 당의 공천을 받은 사람들의 명단이다.

***각 당 낙천대상자 중 공천확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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