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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사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계속"

탄핵무효범국민행동, 1천만서명 운동도 전개

최근 정부가 4월2일부터 광화문 촛불시위를 원천봉천 봉쇄한다고 밝힌 가운데 탄핵무효.부패청산 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은 27일 광화문에서의 대규모 촛불집회 대신 29일부터는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촛불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탄핵무효범국민행동 "광화문 촛불행사 명동성당에서 계속"**

범국민행동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 촛불행사 이후, 명동성당 들머리에 '탄핵무효와 민주수호를 위한 시민광장'을 열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촛불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민행동은 "민주주의를 위한 항쟁의 상징인 명동성당측과 협의해 촛불탑을 만들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국민행동은 또한 "탄핵무효 운동에 앞장설 '10만 민주주의 수호천사'를 모집해 주변 사람 1백명에게 서명을 받아 나갈 것"이라며 "'1천만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민행동은 이밖에도 범국민행동에 참여한 1천여 단체가 각 단체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탄핵무효 운동을 각계각층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탄핵안 표결에 찬성한 1백93명의 국회의원들에게도 '탄핵 철회 및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전화걸기, 이메일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민행동 "촛불행사 '부작용' 막겠다"**

이와관련, 범국민행동 박석운 공동집행위원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촛불시위로 인한 불필요한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촛불행사 중심의 방식에서 지역 각계각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촛불행사의 방향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기식 공동집행위원장도 "이러한 촛불행사 방향 전환 논의는 지난주부터 있었던 것"이라며 "촛불행사는 명동성당 들머리 시민광장에서 그대로 계승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중앙선관위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4월2일부터 선거법에 따라 촛불시위 등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집회 및 행사를 원천봉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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