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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키르쿠크 주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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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키르쿠크 주지사 접견

"가까운 장래에 盧 이라크 방문 희망"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오전 이라크 파병예정지인 키르쿠크 주지사 일행을 청와대로 초청,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키르쿠크 압둘 라흐만 무스타파 주지사 일행을 만나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라크 파병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부응하고 이라크 평화와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자이툰 부대를 파견하게 됐다"며 "우리나라도 전후 복구 및 경제 발전 과정에서 국제 사회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은 만큼 이제 능력이 닿는 대로 이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파병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도 지금 이라크가 겪는 것과 비슷한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고통을 경험했다"면서 "그런 가운데 50년이 지나면서 상당한 안정 위에 경제적으로 성공했으며,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외국 군대 주둔에 의해 국가발전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 부대의 파병 목적에 관해서는 여러 동기와 그에 따른 추측들이 있을 수 있다"며 "내가 확신하는 것은 우리 부대가 이라크와 이라크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릴 것이고, 이라크에 도움이 될 것이고, 양국의 상호 우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의 질서가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되어 민주정부가 수립되기를 바란다"며 "한국 정부도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가까운 장래에 盧 방문 희망"**

이에 대해 무스타파 주지사는 "이라크는 오랜 독재로부터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한국의 파병 결정에 사의를 표했다.

무스타파 주지사는 또 "노 대통령이 이라크를 방문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양국 우호에 대한 노 대통령의 큰 관심으로 알고 가까운 장래에 이라크와 키르쿠크 지역 방문을 바란다"며 이라크 방문을 요청했다.

이와관련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며 "이라크를 방문해달라는 희망의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4월부터 키르쿠크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할 한국군 자이툰(올리브) 부대의 현지협조단이 지난 25일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자이툰 부대장인 황의돈(육사 31기) 소장을 단장으로 14명으로 구성된 협조단은 내주 초까지 이라크에 머물면서 바그다드에 소재한 연합합동군사령부와 키르쿠크 주둔 미군 부대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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