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盧, 외교부 등 4개 부처ㆍ부방위 차관급 인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盧, 외교부 등 4개 부처ㆍ부방위 차관급 인사

외교부에 최영진,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은 유임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외교통상부 등 4개 부처와 부패방지위원회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최근 대미 외교라인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장관 교체가 있었던 외교통상부를 비롯해, 출마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이는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농림부와 부패방지위원회도 포함됐다.

***외교부 등 "전문성 기반한 것"**

노 대통령은 이날 외교통상부 차관에 최영진(57) 외교안보연구원장, 과학기술부 차관에 임상규(55)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정보통신부 차관에 김창곤(55)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농림부 차관에 김주수(52) 농림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또 부패방지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에는 김성호(54) 대구지검 검사장이 임명됐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 분야의 전문성에 기반한 것"이라며 배경을 밝혔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최영진 외교부 차관 인선 배경에 대해 정 수석은 "전략적 마인드를 지난 합리주의자로 국제사회에서 참여정부의 균형적 실용외교 정책을 잘 추진할 수 있는 소양과 능력을 구비했다"며 "주변의 높은 신망을 바탕으로 장관을 원활히 보좌해 외교 현안의 무리 없는 추진은 물론, 외교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영동 국정홍보처장.김광림 재경부 차관 불출마키로**

당초 총선 출마가 유력시 됐던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이 이날 인사에 포함되지 않자, 총선 출마에 따른 추가 인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내달 15일 공직사퇴를 앞두고 갑자기 나가야겠다는 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어지간히 소명을 받은 것"이라며 "대충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조영동 처장,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불출마 쪽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정 수석은 내달 15일 공직 사퇴 시한에 앞서 "향후 청와대 비서진 개편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찔끔찔끔 인사'라고 비판할지 모르겠지만 본인들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 필요에 따라 그때 그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관급 인사에 대해서도 "언제, 어떤 분이 사의를 표하거나 무슨 일이 일어나 인사 사유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다. 6백여개 인사 파일을 항상 관리하고 있다"며 일괄 발표보다는 그때그때 인선을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출마가 예상되는 김진표 경제부총리 후임 인선과 관련 "여러 비판이 있어 본인이 무척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 입장에선 꼭 갈아야 하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후임 인선이 있어도 국회에서 내달 9일 FTA 비준안 통과가 있어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