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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설직후 '뉴페이스' 정치인 7~8명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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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설직후 '뉴페이스' 정치인 7~8명 줄소환"

"한화, 한나라에도 40억원" "롯데 계속 비협조적이면 구속"

오는 21일~25일 설 연휴를 전후해 정치인 7~8명이 검찰에 줄소환될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을 초긴장케 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소환 대상 정치인들 중에 '뉴 페이스'가 다수 섞여 있다고 말해, 설 연휴 이후 불법 대선자금을 둘러싼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검찰, "설 연휴 직후 정치인 줄소환. '뉴 페이스'도 상당수"**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최근 기업체들에 대한 수사를 통해 기업들의 비자금이 정치권에 상당량 흘러들어간 단서를 포착하고 설 연휴 직후에 본격적으로 관련 정치인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이와 관련 "가급적 빨리 소환할 것이고, 앞으로 부르는 정치인들 중 죄질이 중한 사람도 있고, 가벼운 사람도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소환 대상 정치인들 중 죄질이 중한 정치인 3~4명에 대해서는 이미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한화그룹의 불법 대선자금 제공과 관련, 한나라당에도 40억원이 흘러들어간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이미 노 후보 캠프에 이재정 열린우리당 전 의원을 통해 10억원이 건네진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검찰, 한화그룹 한나라당에 40억원 전달 단서확보. 롯데그룹 수사 압박**

검찰은 기업 수사와 관련 롯데그룹이 롯데건설 등 계열사들을 통해 1백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확보하고, 정확한 출처와 불법 대선자금 제공 여부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롯데측이 불법 대선자금 제공 사실을 강력 부인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롯데가 계속 수사에 불응할 경우 비자금 출처를 조사해 롯데건설 임승남 사장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신동인 롯데호텔 사장을 소환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그룹 총수인 신격호 회장에 대해서도 입국시 출두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편 17일 이상수 의원을 다시 소환해 불법 대선자금 규모와 사용처 등에 대한 조사를 펼 방침이며, 아직 기업 수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설 연휴 이후에 한 차례 더 소환할 방침이다. 이 의원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와 수위는 설 연휴 이후 조사 뒤 위법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으로부터 10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정 전 의원에 대해서는 이 전 의원이 먼저 자금 요청을 한 것인지 한화측에서 먼저 자금 제공 제의를 한 것인지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상수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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