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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리의원들 사전구속영장 청구"

최돈웅 의원 '잠적', 김영일 체포에도 한나라 반발

8일 임시국회가 끝나게 됨에 따라 비리혐의 국회의원 7명에 대한 검찰의 체포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 사전구속영장 재청구 등을 통한 신병처리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비리 국회의원 신병처리 여부 9일 결정**

송광수 검찰총장은 8일 의원들 신병처리 관련 “국회의 회기가 오늘(8일)까지이므로 오늘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말했고, 안대희 중수부장도 “방침은 섰지만 신병결정과 관련된 문제라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안 중수부장은 특히 의원들에 대해 “긴급체포를 하지 않겠다”라고 밝혀 9일 0시이후 비리혐의 의원들을 즉각 체포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안 중수부장은 그러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면 모두 밝히겠다”라고 말해 일부 의원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통한 신병확보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현재 SK, 삼성, LG 등으로부터 수백억의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위해 신병확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김영일 의원에 대해서도 신병확보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굿모닝시티 관련 로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및 한나라당 백재욱 의원 등 관련 비리혐의의 죄질에 따라 신병확보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강한 불만을 고려했을 때 전원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하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검찰이 비리의원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최우선적으로 체포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이 잠적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영일 의원에 대해서도 최병렬대표 등 한나라당 수뇌부가 '적극 방어' 의사를 밝히고 있어 앞으로 커다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손길승 SK회장이 8일 오전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손 회장은 SK해운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 2천억원 가운데 1천억원을 해외 선물투자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손 회장에 대한 관련 혐의 조사를 통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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