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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나라 당사대금 계좌추적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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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나라 당사대금 계좌추적중 발견

강금원 21일, 문병욱 - 최도술 22일 기소

'대통령 측근비리' 및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한나라당이 금호산업에 미납된 당사 공사대금 77억원중 50억원을 올해 초 납부했음을 계좌추적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와 관련 "자금추적 과정에서 50억원의 뭉칫돈이 나간 사실을 확인했고, 당사 공사비 지급 대금으로 확인됐다"라며 그러나 "출처 및 불법성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 돈이 인출된 계좌가 대선 이후에 새로 개설된 계좌라는 점에 주목, 계좌에 다른 불법대선자금이 섞여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이에 대해 "올해 2월7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1백43억3천여만원의 대선보전금을 받아,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돈 중 50억원을 3일 뒤인 2월 10일 금호산업에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또 대선 당시 한나라당 선대본부장이었던 김영일 의원을 29일 재소환해 불법 대선자금 모금 과정에서의 개입 여부와 이재정 전 재정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는지, 이회창 전 총재로부터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편 21일 구속만기일이 되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기소하는 한편, 22일에는 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구속 또는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당초 검찰은 강씨와 문씨에 대해 21일 기소할 방침이었으나 수사팀에서 추가 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고, 최씨에 대해서는 기업 7~8곳으로부터 모금한 혐의에 대해 추가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현재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의 '용인땅'관련 강씨가 매입을 하려다 계약을 해지하고 중도금 17억원을 돌려 받지 않은 것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볼 것인지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며 이씨에 대한 소환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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