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386측근 또 썬앤문서 3천만원 수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386측근 또 썬앤문서 3천만원 수뢰"

"여택수 행정관, 지난해말 대선 김해유세때"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수행팀장이었던 386 핵심측근 여택수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3급)이 지난 대선에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대선 김해 유세때 썬앤문 그룹서 3천만원 받아"**

<뉴스위크> 한국판은 17일 "여택수 행정관이 지난해 12월 7일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으로부터 3천만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사실을 사정당국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노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기간 중이었던 12월 5일 부산에서 시작한 부산.경남 순회 유세의 일환으로 12월 7일 자신의 고향인 김해를 방문했으며 여 행정관은 당시 수행팀장으로 김해 방문도 수행했다"면서 "문 회장은 이날 김해 유세 장소에 직접 찾아가 여 행정관에게 정치자금 3천만원을 제공했으며, 이 돈은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썬앤문 그룹 관련 측근 비리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대검 중수 3과(과정 김수남)는 12월 초순께 구속 수사중인 문병욱 회장을 소환 조사해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며 "여 행정관은 지난 주말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문병욱 썬앤문 회장으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최근 여 행정관을 대검 중수3과가 있는 서울지검 서부지청으로 비공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택수, 386 핵심측근중 한명**

이같은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해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기자들을 만나 "지금 상황에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나 "검찰에서 수사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수사가 나올 때까지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해 검찰 수사 사실에 대해서는 시인했다.

여 행정관은 지난 대선때 수행팀장을 맡아 노무현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수행했으며, 당선후 청와대 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여 행정관은 88년 고대 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광재.안희정씨 등과 함께 노 대통령의 386 측근 그룹 중 한 사람이다.

정가에서는 이광재 전 상황실장이 썬앤문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안희정씨에게 전달한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여택수 행정관까지 3천만원을 받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노대통령이 받게될 정치적 타격이 적지않을 것으로 내다보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