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상수 3차 소환, 김영일은 거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상수 3차 소환, 김영일은 거부

차명계좌, 임직원 명의 편법 지원 등 조사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과 김홍섭 전 민주당 선대위 재정국장, 이화영 전 업무조정국장이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이상수 의원 3차 소환 조사, 김영일 의원은 거부**

검찰은 이 의원 등을 상대로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가 모금한 전체 후원금의 규모와 입출금 내역, 사용처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현대차의 임직원 명의를 도용한 편법 지원, 차명계좌를 통한 불법 대선자금 유입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2차 소환 조사 전에 “3차 소환 조사 때 검찰에 기업 후원금 및 대선자금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지출내역까지 모두 공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어 소환조사와 함께 자료 공개 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출석이 예정돼 있던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은 “검찰이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며 “출석을 재고하겠다”라고 밝혀 출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검찰은 “김 의원 측으로부터 출석과 관련한 아무런 입장 전달을 받지 않았다”며 김 의원이 오후 늦게라도 출석하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한나라당이 공개한 삼성, SK, LG, 현대차, 롯데 등 5대 그룹의 공식 후원금 45억원 중에도 일부 대기업으로부터 임직원 명의를 차용하는 등 편법이 사용됐을 것이라 보고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기업 분식회계 의혹까지 조사하나**

또한 검찰은 일부 대기업이 부당내부거래 및 카드채 발급 과정의 분식회계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 이중 일부를 정치권에 대선자금으로 제공했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관련자 소환 및 자료 수집, 분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기업들을 긴장케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1일 소환한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를 상대로 구속된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통해 건네받은 ‘SK 비자금’ 2억3천만원의 용처와 최씨와의 공무여부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 이날 중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