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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화물차주 복귀율 80%, 완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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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화물차주 복귀율 80%, 완전 정상화”

화물연대, "일부지역에 대한 선언일 뿐. 사실무근"

정부와 시멘트업계, 운송업계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주 업무 복귀율이 80%를 넘어 시멘트 출하가 완전히 정상화 됐고 컨테이너의 업무복귀율도 30%선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시멘트업계, “화물차주 복귀율 80%, 완전 정상화” 선언**

시멘트운송업계, 시멘트업계는 2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BCT 불법 운송거부가 26일까지 BCT 사업자의 80% 수준인 1천4백59명이 현장에 복귀하고 운송을 재개함으로써 사실상 무력화됐다”며 “시멘트 운송이 정상화 됐음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업계는 성명을 통해 “26일 자정까지 복귀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계약을 해지하고 정부가 유가보조금 지급중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들의 명단을 정부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주들의 복귀를 악의적으로 방해하고 집단적 행동을 취한 차주들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향후 운송요율 조정 등 건전한 협의에는 언제라도 성실하게 응하겠으나 수용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를 앞세워 불법적 집단행동을 해결하려는 ‘생떼문화’에는 단호하게 대응, 사회에 정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화물연대와 대화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BCT 차주 1천8백48명 가운데 현장에 복귀한 인원은 1천4백59명으로 복귀율이 80%를 넘어섰다.

업계는 또한 운송을 재개한 차주에 대해서는 약속대로 월 실질수입 20만~30만원을 26일부터 추가 인상하는 내용을 담아 재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컨테이너 업무복귀율 37.2%”**

또한 건설교통부도 27일 낮 12시 기준 컨테이너 운송사 화물차주 복귀율이 37.2%를 기록했고, 차량 운행률은 5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12개 대형 컨테이너 운송사 소속 1천5백12대 가운데 5백62대가 업무에 복귀하거나 복귀의사를 밝힌 상황”이라며 “정확한 복귀사항이 파악되지 않는 3백여개 중.소 컨테이너 운송사의 운송참여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26일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경유세 보조금을 지급 철회할 것임을 밝혔으나, 이 시점까지 운송에 나서지 않더라도 복귀의사를 밝히고 업무에 복귀하는 화물차주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화물연대, “업계의 발표는 일부 지역일 뿐, 시멘트 주력 제천은 업무 복귀 없다”**

그러나 이러한 시멘트 업계의 발표에 대해 화물연대 관계자는 “동해, 삼척 지역의 BCT복귀는 일부 이뤄졌지만, 이는 그 지역에 TRS(무선주파수 공용통신)가 없어 중앙지침이 잘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대부분의 시멘트 업체가 모여있는 제천, 영월 지역의 파업 이탈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현재 제천 지역의 정부 강경탄압 규탄대회에만 7백명 정도가 모여 있는 것만으로도 이탈자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업계의 정상화 선언은 언론 플레이를 위한 ‘선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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