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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고위인사, 7일 오후 금강산서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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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고위인사, 7일 오후 금강산서 추모식

노제, 금강산 추도식 등 장례일정 일부 조정

7일 금강산에서 북측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고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의장의 추모식이 열리는 한편, 8일 노제 일정과 금강산 유품 안치 및 추모비 건립 일정에 약간 변경됐다고 현대아산측이 7일 밝혔다.

<사진> 일정공고

***북한 고위인사 참석한 가운데 7일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

현대아산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송호경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북한측 고위 인사들이 금강산 휴게소 맞은편 김정숙 휴양소에서 정 의장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아산은 “추모식에 송 부위원장을 비롯해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 방종삼 총사장, 민족화해협력협의회 허혁필 부회장 등 북측 주요인사들과 현대아산측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이날 행사에서 추모사는 현대아산 금강산 사업소의 이종관 부소장이 낭독한다”고 밝혔다.

***8일 발인에 노제 생략할 듯**

한편 고 정몽헌 의장의 발인과 영결식이 8일 오전 열리나 당초 계획했던 노제를 생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측은 당초 8일 새벽 서울아산병원 빈소에서 발인과 영결식을 가진 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으로 옮겨 노제를 지내고 경기도 하남 선영으로 운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대측은 “노제를 지낼 경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돼 다른 장례절차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노제를 지내지 않을 뜻임을 내비쳤다. 구체적인 장례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품 안치 및 추모비 건립 등 금강산 추도식 일정 11일 하루로 조정**

또한 고 정몽헌 의장 추도식과 추모비 건립을 위해 유족과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10일 1박2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되고 일정도 당일 일정으로 변경됐다.

현대아산은 이날 “원래 남측 추모 방문단이 1박2일 일정으로 오는 10일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의 효율성을 감안해 11일 출발해 당일 귀환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가족,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등의 현대 계열사 사장단, 취재진 등으로 구성된 추모 방북단 2백여명은 오는 11일 오전 5시 서울 계동 현대사옥에서 출발,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해 금강산에서 정회장 유품 안치식 및 정주영-정몽헌 회장 추모비 건립식 등에 참석하고 오후 늦게 돌아올 예정이다.

현대측은 일정 변경 사유와 관련, “장례식이 5일장으로 치러지는 등 전체 일정이 길어졌기 때문”이라며 “이번 방북단 일정의 결정권은 우리측에 있으므로 향후 재변경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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