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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올스타 중간집계 1루수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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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올스타 중간집계 1루수 3위

[프레시안 스포츠] 2위 짐 토미와 1천여표차 접전

메이저리그 공식웹사이트에서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셔날리그 올스타투표 중간집계에서 최희섭이 1루수부문 3위에 랭크됐다. 내셔날리그 1루에는 제프 배그웰(휴스턴), 짐 토미(필라델피아)가 1,2위를 차지했고 최희섭은 2위 짐 토미와 1천여표차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포수부문에서는 이반 로드리게즈(플로리다)가 마이크 피아자(뉴욕 메츠)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최다득표는 23만8천7백82표를 얻은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다.

***이치로는 AL 외야부문 1위 달려**

내셔날리그보다 하루 일찍 올스타투표 중간집계를 발표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난해 최다득표를 차지한 이치로(시애틀)가 외야부문 1위를 마크했다. 반면 일본인들의 '뉴욕여행 특수'까지 몰고 왔던 마쓰이(뉴욕 양키즈)는 5위에 그쳤다.

야구전문가들은 "마쓰이가 당초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홈런포가 터지지 않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하면서도 지난해 불었던 이치로 열풍처럼 인터넷투표를 통해 몰표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마쓰이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는 로코 발델리(템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14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뉴욕 양키즈 타선의 보배 버니 윌리암스는 왼쪽 무릎인대수술을 받아 현재 부상자 명단에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리그 외야수부문 3위에 올랐다. 버니 윌리암스의 담당의사는 그의 복귀시기를 향후 4~6주 후로 관측하고 있다.


***AL은 뉴욕 양키즈 4명, NL은 세인트루이스, 휴스턴 양분**

뉴욕 양키즈는 제이슨 지암비(1루수), 호르헤 포사다(포수), 알폰조 소리아노(2루수), 버니 윌리암스(외야수) 4명이 올스타투표 중간집계결과 선발출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여 명실상부한 '스타군단'임을 재확인했다.

아메리칸리그 중간집계에서 뉴욕 양키즈가 유력후보 4명을 냈다면 내셔날리그에서는 불꽃타선을 자랑하는 세인트루이스와 휴스턴의 양분현상이 두드러졌다.

휴스턴은 제프 배그웰(1루수), 제프 켄트(2루수)가 각각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세인트루이스는 스캇 롤렌(3루수), 에드가 렌테리아(유격수)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짐 에드몬즈(외야수)와 알버트 푸홀스(외야수)가 외야부문에서 각각 4,5위를 마크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휴스턴을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스타 투표에 올 시즌 성적이 많이 반영**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서 승리하는 리그는 월드시리즈에서 홈필드어드밴티지를 갖게되기 때문에 야구전문가들은 "팬들이 선수를 뽑는 데 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부상중인 선수나 인기만 좋은 베테랑급 선수보다는 시즌 성적이 좋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야구전문가들의 이 같은 주장은 올스타투표 중간집계에서 다소간 반영됐다. 한때 행크 아론의 통산최다홈런기록을 깰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됐던 켄 그리피 Jr. (신시내티)는 여전히 인기는 높지만 최근 연속되는 부상과 내셔날리그 외야수부문에 워낙 걸출한 경쟁자들이 많은 탓에 올스타투표 중간집계에서 11위에 쳐져 있다.

한편 갖가지 돌출행동으로 팬들의 인기는 별로 없던 칼 에브렛(텍사스)은 올 시즌 좋은 성적 때문에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부문 2위에 올랐으며 최근 급부상한 마커스 자일스(애틀랜타)가 내셔날리그 2루수 부문에서 제프 켄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최희섭은 시카고 컵스 선수 중 새미 소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어 올스타게임 선발출장은 힘들더라도 올스타게임 NL 감독인 더스티 베이커(시카고 컵스 감독)로부터 추천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희섭 선수는 올스타 팬투표가 계속되는 동안 얼마나 인상적인 플레이를 해 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루키, 아시아 선수라는 공통점을 갖고 올스타게임 출전을 노크하고 있는 최희섭과 마쓰이의 표 대결도 팬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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