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소재 토지문화관은 한국 문단의 원로ㆍ중견 문인들을 초청, 3월22일부터 매달 넷째 주 토요일마다 ‘문학의 향기-우리시대 작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은 3월22일 시인 민영씨를 시작으로 오정희(소설가 4월26일) 정현종(시인 5월24일) 윤흥길(소설가 6월28일) 김승희(시인 7월26일) 이제하(소설가 8월23일) 황지우(시인 9월27일) 김원일(소설가 10월25일)씨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강연은 지난해 열린 ‘삶과 문학’ 강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문학세계에 대한 문인들의 강연 및 독자들과의 자유토론으로 구성된다.
토지문화관측은 “창조적 문학행위와 그 문학의 향유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충족시키고 순수문학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며 강연 취지를 설명했다.
권오범 주임은 “지난해 문학강연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또 한번 그런 자리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아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문인들을 중심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권 주임은 특히 “문화 행사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강원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문학강연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별도의 신청 접수는 없으며, 현지 교통편 등 관련 사항은 토지문화관(033-766-5544)이나 홈페이지(www.tojic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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