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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최규선 연루설 확인되면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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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최규선 연루설 확인되면 후보 사퇴

정연씨 '병역비리 은폐설’ 강경대응 방침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최규선씨와의 연루설이 사실로 확인되면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 후보는 22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거액 수수설, 방미주선 등 최규선씨와의 연루설에 대해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내가 정치에 남아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겠는가"라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후보를 사퇴할 뜻을 밝혔다.

최규선 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희완 전 서울시 부시장이 검거돼 그에 대한 조사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최규선 게이트와의 연계설을 사전 차단하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김 전 부시장은 민주당 설훈 의원이 주장한 이 후보의 '2억5천만원 수수설'과 관련, 최씨가 윤여준 의원에게 20만달러를 제공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인물로 알려져 왔다.

***이정연씨 병역비리 은폐설 보도 "정확히 따져 볼 것"**

한편 이 후보는 장남 정연씨의 병역비리 은폐설 보도에 대해서도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야당 후보를 괴롭히는 일을 방치하면 비슷한 일이 빈발한다"며 "이 부분은 정확히 따져 볼 것"이라고 강경대처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김대중 대통령 아들문제에 대해 "대통령도 자신이 깨끗하면 아들문제는 공정하게 한다는 뜻에서 특검제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집권 후 대통령 아들들을 사면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수사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말하는 것은 이른 것 같다"며 직답을 피했다.

서민행보에 주력하고 있으나 서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한나라당이 재벌 비호정당, 내가 귀족이라는 것은 전혀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일부러 서민으로 보이기 위해, 소외계층으로 보이기 위해 없는 것을 꾸미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에 대해 "표를 위해 (상도동을) 방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으나 "(정권교체를 위해) 누구와도 함께 간다"며 YS, JP와의 관계모색에 나설 뜻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날 토론은 관훈클럽 문창극 총무의 사회로 이선근 연합뉴스 논설위원, 허영섭 경향신문 전문위원, 김현호 조선일보 논설위원, 강병태 한국일보 편집국 부국장, 최춘애 KBS 경제부장 등 5명의 토론자와 문답 형식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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