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토 겐이치 초청 독자와의 대화 |
일본 최고의 역사소설가 사토 겐이치가 한국에 옵니다. 총 12권에 달하는 장대한 대하소설 <소설 프랑스 혁명>(김석희 옮김, 한길사 펴냄)의 한국 출간을 기념하는 독자와의 대화를 갖기 위해섭니다.
사토 겐이치는 1993년 대학원 재학 중 심심풀이로 집필한 소설 <재규어가 된 남자>로 제6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한 특이한 이력의 작가입니다. 그는 <왕비의 이혼>(열림원 펴냄)으로 199년 제121회 나오키 상을 받으면서 서양역사소설 분야의 대가로 인정받았으며, 그 외에 <2인의 검객>(동아일보사 펴냄), <카르티에 라탱>(문학동네 펴냄), <붉은 눈>, <카이사르를 쳐라> 등으로 많은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최근 그가 집필에 전념하는 작품이 바로 <소설 프랑스 혁명>입니다. 작품 구상에만 20년이 걸린 역작 <소설 프랑스 혁명>은 거대한 역사의 한복판에 존재했던 인간군상의 장대한 파노라마를 펼쳐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7월 2일 <소설 프랑스 혁명> 1권부터 4권까지 먼저 출간됩니다. 제1권 <혁명의 영웅>에서는 기근과 경제 위기 속에서도 앙시엥 레짐을 지키기 위해 삼부회를 소집하는 루이 16세의 필사적인 정치가 그려집니다. 제2권 <바스티유 함락>에서는 무기를 든 이름 없는 인민들이 난공불락의 바스티유를 함락하는 과정이 숨 가쁘게 펼쳐집니다. 제3권 <성자들의 전쟁>은 기존의 신을 섬기는 구 종교와, '국민'이라는 새로운 종교 사이에서 벌어지는 성자들의 전쟁과 모략을 묘사합니다. 제4권 <길 잃은 의회>에서는 좌우로 분열된 교회와 의회를 지켜보던 로베스피에르가 목숨을 걸면서까지 프랑스를 구원하겠다는 결심을 하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오는 7월 9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헤이리 북하우스 1층 북카페 '포레스타'에서 한길사가 주최하는 '사토 겐이치 초청 독자와의 대화' 행사가 열립니다.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 논객이자 <창세기 이야기>(한길사 펴냄), <자유인의 풍경>(한길사 펴냄), <동화독법>(이봄 펴냄) 등의 저자인 김민웅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보며, 세토우리 지쿠초·무라사키 시키부의 <겐지 이야기>(한길사 펴냄), 시오노 나나미·안토니오 시모네의 <로마에서 말하다>(한길사 펴냄),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민음사 펴냄),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 사이>(소담출판사 펴냄) 등을 번역한 최고의 일본문학 번역가 김난주가 대담자 및 통역자로 나섭니다.
사토 겐이치와의 만남에 <프레시안> 독자 10분을 모십니다.
참가를 원하는분은sns@pressian.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이메일에 참가를 원하는 간략한 이유와 함께 이름, 휴대폰 번호, 동반 인원(자신 외 O명)을 반드시 표기해주세요. 마감 후 당첨자를 선정해 이메일로 개별 통보합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에게는 카페 포레스타에서 제공하는 노트와, 한길책박물관 입장권을 제공하며, 그 중 10분을 추첨하여 <소설 프랑스혁명 1>를 선물합니다.
프랑스 혁명, 역사의 감춰진 진실에 관심 있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장소 : 헤이리 북하우스 1층 북카페 '포레스타'
일시 : 2012년 7월 9일(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메일 주소 : sns@pressian.com
(*이름, 휴대폰 번호, 동반 인원 반드시 표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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