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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코리아 리스크' 관리 주력

"안정적 환경 만들어갈 것…北 위기조성 의도는 체제 유지"

박근혜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청와대 오찬에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의 북한발(發) 위기가 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행보다.

박 대통령은 11일 주한 미국, 유럽, 일본, 독일, 캐나다, 프랑스 상공회의소 대표 및 이베이, 구글, 씨티은행 등 외국 투자기업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점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요즘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어서 걱정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은 강력한 군사적 억지력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고, 우리 국민들도 북한의 위협 의도를 잘 이해하고 차분하게 대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거에도 북한은 수차례 북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왔다"고 말해,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이번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 북한 리스크 '이번엔 심상찮네'…금융 시장 '출렁')

그는 "외국에서 보면 수십 번도 더 놀랐을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온 국민들이 모여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온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박정희 시대의 경제성장을 재삼 언급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패트릭 게인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1일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및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청와대

박 대통령은 새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기조를 △창조경제, △경제민주화, △지속적 대외 개방 등으로 요약 설명하며 "외국인 투자 기업들도 혁신적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창조경제 발전에 동참해 달라"고 하는 등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오찬은 경제 분야 행사임에도 청와대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 안보 라인 핵심 관계자들이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보 현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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