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반도 비핵화와 미래지향적인 북중관계·한중관계를 논의하는 '동북아평화학술포럼' 서울 회의가 오는 11일 열린다.
'한반도 평화체제의 형성과 새로운 북중·한중 관계의 모색'을 주제로 이날 9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 포럼은 민주정책연구원과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새세상연구소, 코리아연구원, 현대사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학술포럼에서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북핵 문제 해법과 한반도 평화체제 전망'이란 주제로 초청강연을 할 예정이다.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북핵 해법과 중국역할론'이란 제목으로 콩칭동 베이징대 교수와 정영철 서강대 교수가 발표하고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지향적인 한중·북중 관계의 모색'을 주제로 중국 <신화통신>의 편집인인 싱레이 칭화대 초빙교수와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동북아평화학술포럼은 6자회담 참가국의 전문가들이 북핵 문제는 물론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역할, 한반도 평화체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서울 회의는 동북아평화학술포럼 1차 회의이고, 곧바로 중국 칭화대와 사회과학원이 주관하는 2차 회의를 베이징에서 연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어 3차 회의는 2010년 상반기에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사회과학원의 주관으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단법인 현대사연구소 070-8244-53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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