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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식중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강제 연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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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식중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강제 연행 시도

"피켓이 여러개이니 집회?"…"단식 계속할 것"

신문법·방송법 등 언론 관련법의 국회 재논의를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1인 시위와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5일 저녁 강제연행을 시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께 전경차량 3대와 병력을 동원해 "피켓이 여러개이니 집회로 봐야한다", "신고되지 않은 불법집회다", "촛불을 켜면 연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저녁 8시께 경찰은 최상재 위원장을 둘러싸고 연행을 시도하는 한편 단식을 위해 마련한 식수와 방석 등 농성 장비를 빼앗아갔다. 시민들의 항의로 강제 연행은 일단 무산됐다.

최 위원장은 "계속해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의 단식은 일주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 경찰이 또다시 연행을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전국언론노조는 6일 방통위의 방송법 후속 조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6시에는 프레스 센터 앞에서 제1차 만민공동회라는 이름으로 시민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또 7일엔 대규모 집회도 예정하고 있다.

▲ 경찰이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의 연행을 시도하고 있다. ⓒ시사IN


▲ 경찰이 현수막과 식수 등 최상재 위원장의 농성 장비를 철거하고 있다. ⓒ시사IN

▲ 경찰이 미디어법 국회 재논의를 촉구하는 팻말을 철거하고 있다. ⓒ시사IN

▲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의 단식 농성 모습. ⓒ언론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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