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된 '김대중평화아카데미' 과정으로 마련된 이번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정세현의 한반도 평화·통일론'은 지난 봄학기 강좌에서 운영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남북관계 현장 30년 : 이론과 실제'에 이은 연속 기획 강좌로, 해당 분야 전공자 및 관련 분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과정이다.
김대중도서관 관계자는 "30여 년간의 남북관계 현장 경험과 북한과 관련된 국제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국제정치학 이론에 기반을 둔 강의"라며 "통일문제를 연구하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의 학위논문 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의는 서울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옆 김대중도서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강좌는 강의 1시간, 질의·응답 1시간으로 배분함으로써 수강생들의 문제의식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중도서관은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강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10만 원의 후원금을 받을 계획이다. 수강을 원하는 이들은 김대중도서관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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