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오후 5시에 나로호 관련 공식 브리핑에서 "나로호 발사가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장관은 "나로과학위성과의 최초 교신은 내일 새벽이 될 예정"이라며 "오늘의 감격을 도약으로 2020년에는 우리 기술로 우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사 12~13시간 후인 31일 새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가 나로과학위성이 보내는 신호를 탐지한 후, 위성 작동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최종 단계까지 계획대로 이뤄지면, 한국은 자체 제작한 로켓을 자국 발사장에서 쏘아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은 '스페이스 클럽'에 11번째로 진입하게 된다.
▲ 한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 '나로호(KSLV-I)'의 3차 발사를 앞둔 30일 오후 발사체에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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