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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원' 국내 성금 1500여만 원 송금…2차 모금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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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원' 국내 성금 1500여만 원 송금…2차 모금 개시

가자지구 적신월사로 직접 보내 의약품·생필품 구입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 모금운동이 지난 20일 1차로 마감되어 1565만5377원이 현지로 보내졌다.

지난 8일부터 국내 모금운동을 주도한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평화바닥' '어린이 문화사과' 등 단체들은 22일 1차 모금액과 참여자 명단을 공개하며 "가자 상황이 하루가 급해 일단 한 차례 마감하고 돈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가자지구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로 보내져 의약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단체들은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모금청원' 방식으로 2차 모금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 방식으로 온라인 모금을 하기 위해서는 500명의 서명(동의)이 있어야 한다며 누리꾼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다음 아고라 모금청원 바로가기)

또한 이들은 <프레시안> 등 언론사 사이트와 참가 단체 사이트 등에서의 홍보를 통해 직접 모금도 병행하고 있다. 성금은 '국민은행 222001-04-082887(오수연)'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팔레스타인인권센터(PCHR)는 21일 이번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총 1284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민간인 사망자는 무려 894명에 달했으며, 부상자는 모두 4336명이었다.

PCHR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중 무장요원으로 분류된 사람은 전체의 1/5에도 못 미치는 2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절대 다수는 여성(111명)과 17세 이하의 어린이·청소년(280명)을 중심으로 한 민간인이었으며, 하마스 자치경찰 출신 희생자도 167명이나 됐다.

<중동분쟁 관련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추천 글 바로가기>

1. 이스라엘의 '온당한' 분노와 그에 희생된 가자 사람들

2. 그들이 서구를 왜 이렇게 미워하는지, 물어볼까?

3. 한 이스라엘 지식인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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