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국내 모금운동을 주도한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평화바닥' '어린이 문화사과' 등 단체들은 22일 1차 모금액과 참여자 명단을 공개하며 "가자 상황이 하루가 급해 일단 한 차례 마감하고 돈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가자지구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로 보내져 의약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단체들은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모금청원' 방식으로 2차 모금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 방식으로 온라인 모금을 하기 위해서는 500명의 서명(동의)이 있어야 한다며 누리꾼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다음 아고라 모금청원 바로가기)
또한 이들은 <프레시안> 등 언론사 사이트와 참가 단체 사이트 등에서의 홍보를 통해 직접 모금도 병행하고 있다. 성금은 '국민은행 222001-04-082887(오수연)'으로 보내면 된다.
한편, 팔레스타인인권센터(PCHR)는 21일 이번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총 1284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민간인 사망자는 무려 894명에 달했으며, 부상자는 모두 4336명이었다.
PCHR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중 무장요원으로 분류된 사람은 전체의 1/5에도 못 미치는 2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절대 다수는 여성(111명)과 17세 이하의 어린이·청소년(280명)을 중심으로 한 민간인이었으며, 하마스 자치경찰 출신 희생자도 167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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