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1시 17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총 유권자 3765만3518명 중 1380만9491명이 투표에 참여해 36.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극히 저조했던 투표율은 오후 1시가 되면서 점차 빠르게 오르는 분위기다. 그러나 지난 2002년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41.9%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현재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대구-경북과 전남-전북 지역이 평균을 웃돌고 있다. 대구는 39.9%, 경상북도는 43.1%를 기록했고 전라북도는 42.4%, 전라남도는 41.4%로 나타났다. 강원도도 41.0%로 높았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은 서울 33.3%, 경기도 34.7%로 전체 투표율 하락에 주요한 요인이 됐다.
지역별 투표율은 부산 36.1%, 인천 33.9%, 광주 37.1%, 대전 36.4%, 울산 36.3%, 충청북도 38.1%, 충청남도 38.4%, 경상남도 39.1%, 제주특별자치도 38.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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