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강길부 의원이 2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울산 울주군이 지역구인 강 의원은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과 울주군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강 의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지역주민과 대화해 많은 여론을 수렴한 후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유일한 여당 의원으로 당선된 강 의원은 최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지역 여론을 수렴해 본 결과 탈당을 하지 않고선 내년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 강 의원이 당분간은 무소속으로 남아있겠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선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의원의 탈당으로 대통합민주신당의 의석수는 140석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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