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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CNN'…24시간 영어뉴스방송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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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CNN'…24시간 영어뉴스방송 개국

첫 메시지는 '반전'..."억눌린 사람들 편에 설 것"

이란 정부가 테헤란에 본부를 둔 24시간 영어 뉴스 채널인 '프레스(Press) TV'를 2일 개국, 첫 방송을 내보냈다.
  
  프레스TV 방송은 웹사이트를 통해 "서방 방송국의 국제적인 정보 독점을 깨뜨려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탄생했다"며 개국 의의를 밝혔다.
  
  이 방송은 정규 방송 직전 '전쟁은 그만'(No more war), '전쟁은 해답이 아니다'(War is not the answer)라는 자막을 이라크전 화면을 배경으로 내보냈다.
  
  프레스 TV의 첫 정규 뉴스시간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이란 방문과 정상회담을 통한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 영국 공항 테러기도 사건, 바그다드 폭탄 테러 사건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이란 정부는 그간 24시간 뉴스 채널을 운영했지만 페르시아어로 방송했었다.
  
  이 뉴스 전문 방송은 직원 400여명과 워싱턴, 뉴욕, 런던 등 서방 국가의 주요 도시를 포함해 시리아 다마스쿠스, 이라크 바스라, 알-쿠드스(예루살렘) 등 26개 지역에 특파원을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은 정치나 국제 뉴스 뿐 아니라 다른 뉴스 전문 채널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문화 등 뉴스도 다루며 다큐멘터리와 좌담 프로그램도 내보낼 계획이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개국 기념식에서 "자신의 책임을 제대로 완수하는 언론이 거의 없다"며 "(서방의) 언론은 영토와 사람의 마음을 점령하는 권력에 이용됐다. 프레스TV는 억눌린 사람들 편에 설 것"이라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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