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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美 동유럽 MD 구축'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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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美 동유럽 MD 구축'에 반대

정부 대변인 "상호신뢰 해치며 핵확산 우려"

중국은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방어(MD)기지 구축 구상이 새로운 군비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주장해 온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5일 밝혔다.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MD가 지역내 전략적 균형과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열강간 상호신뢰 구축에 이롭지 못하며, 새로운 핵확산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다"며 "미국의 동유럽내 MD 구축은 많은 국가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미국이 MD 구축 구상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이에 대한 보복적 대응(retaliation)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의 언급은 냉전적 사고의 산물"이라며 "MD는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러시아가 이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한편 체코 야당인 사민당의 지리 파루벡 당수는 5일 수도 프라하를 방문중인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회담한 뒤 "MD 구축에 반대하는 당론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체코의 중도우파 연합은 MD 구축을 지지하고 있으나 현재의 의석분포를 감안할 때 내년 의회 의 비준 결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은 동유럽 미사일 방어시스템 중 레이더 기지는 체코에 설치하고 미사일 요격 기지는 폴란드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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