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수 강원 삼척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율 25.86%를 기록해 투표함도 열지 못한 채 무산됐다. 김대수 시장은 31일 밤 10시쯤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삼척시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강원도 삼척시장 주민소환투표에서 25.86%(1만5698명)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투표함 개함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소환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삼척지역 4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삼척시 총 유권자 수는 6만705명으로 3분의 1 이상인 2만235명이 투표해야 개표할 수 있었다. 개표 후 투표자 중 2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주민소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주민소환이 부결됨으로써 삼척시 핵발전소 유치에 반대하는 운동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김대수 삼척시장 주민소환투표는 삼척시 원자력발전소 유치 문제에서 비롯됐다. 그간 삼척시에서는 원자력발전소 관내 유치 문제로 찬반 논란이 팽팽하게 대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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