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자연' 캄차카 생태기행이 7월 21일(토)부터 25일(수)까지 4박5일간 진행된다. 이번 기행은 러시아학의 권위인 성공회대 김창진 교수가 직접 이끈다. 성공회대 교수들의 요청으로 기획됐으나 일반참가자들도 일부 참가할 수 있다.
캄차카는 아시아대륙의 동북단,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사이에 북태평양쪽으로 길게 뻗어 나온 러시아령의 반도로 남북 길이가 1,200km, 면적은 47만km2에 이른다.
여름에도 고산의 설봉(雪峰)이 눈부시며 곳곳에 화산이 폭발하고 뜨거운 간헐천이 솟아오르며, 갈색불곰과 산양과 연어가 공존하여 원시 자연의 생명력이 꿈틀대는 곳이다.
냉전 시기에는 소련의 핵잠수함 기지로 외국인 출입금지구역이었으나, 1990년대 중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어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야생의 자연을 잘 간직하고 있다.
특히 한여름에도 평균기온(뻬뜨로빠블롭스끄)이 영상 15도 정도로, 무더운 도시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피서지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7/21(토) 인천출발(09:20)-블라디보스톡 경유(13:40-15:40)-캄차카공항 도착(20:45)->호텔
7/22(일) 조식->아바친스카야 화산지대-낙타언덕-중식-시내관광-호텔
7/23(월) 조식->해상관광(아바차만)->바다낚시->호텔
7/24(화) 조식->노천온천계곡-중식->대형 시베리아천막집-석식-문화프로그램->호텔
7/25(수) 조식->캄차카출발(09:50)->블라디보스톡 경유(11:00-16:20)-인천공항 도착(16:25)
참가인원은 20-25명, 오는 1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비용은 165만원에 약간의 추가금이 붙을 수 있다. 신청은 성공회대 김창진 교수(koruskim@empal.com 02-2610-4713)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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