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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겨냥한' 미사일 요격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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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겨냥한' 미사일 요격시험 성공

이란 혁명 기념일 맞춰 애로우 시스템 가동

이스라엘 국방부는 11일 저녁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인 애로우 미사일 시험 가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공군기가 발사한 목표물을 두 곳의 애로우 미사일 기지가 레이더로 포착해 요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애로우 미사일은 이스라엘과 미국이 공동으로 개발해 온 것으로 야간 요격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미르 파레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요격시험에 대해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준비 태세를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외부 위협'으로 상정한 주체는 다름 아닌 이란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풀이다. 일단 목표물이 된 미사일이 이란의 샤하브-3 미사일과 유사한 기종이다. 사정거리 2000km가 넘는 샤하브-3 미사일은 이스라엘에 가장 큰 위협으로 여겨져 왔다.
  
  시험 일자가 아얄톨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팔레비 왕조의 국왕독재를 무너뜨리고 이슬람 정치체제를 수립한 이란 이슬람 혁명 기념일 전날에 맞춰진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달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이 실패로 끝날 경우 이란 핵시설에 대해 군사작전을 감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이스라엘은 그간 이란의 핵개발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바 있다.
  
  이에 이스라엘 공영 TV는 요격시험 성공을 알리며 아예 "이란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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