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제 2012>에는 한국, 티베트, 인도의 '내려놓는' 영성 음악이 다수 마련됐다. 우선 제주 큰굿의 맥을 잇고 있는 서순실 심방이 한반도 남쪽의 고립된 섬 제주도에서 오랜 세월 이어져 온 큰굿의 클라이맥스인 '저승사자의 노래'를 부른다.
영성음악 분야에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디첸 샥-닥사이(Dechen SHAK-DAGSAY)는 현대음악 어법을 통해 현재화한 티베트 전통 만트라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인도 전통음악의 정상급 가수 슈바 조쉬(Shubha JOSHI)와 월드뮤지션인 마니쉬 바아스(Manish VYAS)가 한국의 젊은 음악인들과 즉흥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마련된 '화엄제 템플스테이'가 27일 오전 11시부터 28일 오전 11시까지 열린다. 고요한 깨달음인 공간, 화엄사 <챈팅의 밤>에서 향기로운 차와 함께 스스로 성찰하고 치유하며 내면의 신성한 에너지를 일깨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챈팅'이란 찬불가 및 염불을 뜻한다.
'화엄제 템플스테이'는 화엄사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하는 선착순 100명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자기 성장과 영성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화엄제 2012>의 좌석은 인터넷 또는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을 한 뒤 초대권을 지참한 사람에 한해 배정받을 수 있다. 늦가을의 야외 공연이므로 따뜻한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화엄제 2012> _ '내려놓으니 아름답구나' 일시 : 10월 27일 (토) 오후 3시 장소 :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 주최 : 대한불교 조계종 화엄사 주관 : 화엄제 집행위원회 공동주관 : 지리산권문화연구원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구례군, 순천대학교 부대행사 : 템플스테이 (10월 27일 오전 11시부터 28일 오전 11시까지) 티켓 : 전석 초대 문의 및 신청 : (전화) 02-703-6599, 061-782-7600 (홈페이지) www.hwaeom.org 출연진 : 디첸 샥 닥샤이, 쥬얼 앙상블, 마니쉬 비아스, 슈바 조쉬, 원일, 한승석, 서순실, 박순아, 박우재, 이아람, 박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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