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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교육부총리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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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교육부총리 사퇴

노 대통령, 수리 여부 언급 안해…취임 13일만의 사의 표명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2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엄상현 교육부 기획홍보관리관을 통해 "1일 열린 국회 교육위 회의를 통해 그동안 의혹들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전제한 뒤 "대통령께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부담이 되고 싶지 않고 대국회관계와 당청관계에 부담을 주고싶지 않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참석 직전에 청와대로 가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만나 거취에 대해 논의하고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이번 사안의 전체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김 부총리와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한편 1일 교육위 전체회의가 끝난 뒤 김 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자진사퇴를 권유했던 한명숙 총리는 이날 김 부총리의 사의 표명 사실을 전해 듣고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주장이 어제 상임위를 통해 많이 해소되고, 본인께서 학자로서의 명예가 회복됐다는 판단 하에 정치적 결단을 하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한 뒤 "그동안 고통을 당한 가족들과 함께 당분간 쉬고 싶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의 사의 표명은 지난달 24일 제자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 9일만이며, 취임 후 13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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