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박근혜 "男女 균형 잡는 것이 21세기 시대정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박근혜 "男女 균형 잡는 것이 21세기 시대정신"

"한나라 대북비전 잘 몰라 섭섭… 야당의 설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8일 "남녀간에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21세기에 시작되었고 시대정신이며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2080 ceo 포럼>초청 특강 후 '여성 정치 리더십'에 관한 질문을 받고 "요즘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는 쓸데없는 명분 싸움이 아니라 피부에 와 닿는 실용 정치이고 이 부분에 여성들의 능력이 뛰어나 시대정신과 맞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다른 곳에서는 더 많은 여성들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성 활동이 가장 뒤처진 곳이 정치권"이라며 "정치권에서도 훌륭한 여성들이 많이 나와 활동한다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도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한나라당의 대북 비전을 보여달라'는 다른 참석자의 질문에는 "얼마나 이 말을 많이 했는데 모른다는 것은 섭섭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외국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우습게 생각하는 것이 노래하라고 해서 노래하면 아무도 듣지 않는 것"이라며 "비전을 내 놓으라고 해서 내놓으면 실어주는 신문이 없으니 야당이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갖는구나, 야당의 설움이구나 생각한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박 대표는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내놓은 재개정안은 비리사학을 엄단하면서도 건전사학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고 키워주는 완벽하고 합리적인 안"이라며 "이미 제출했기 때문에 4월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 참석자가 소설 <다빈치 코드>가 '기독교 모독'이라며 규제방안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중요한 세상이지만 많은 분들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신념을 훼손시킨 것은 안 좋은 일"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이 없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가는 돌아가서 의논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