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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상표 보도국장 보직 사퇴'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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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상표 보도국장 보직 사퇴' 수리

"당분간 후임 없이 '공석' 유지"

YTN이 "황우석 사태 보도에 대한 사후 대응 문제를 책임지겠다"며 홍상표 보도국장(49)이 지난달 31일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YTN 관계자는 "2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시무식 직후 홍 국장의 사표를 수리키로 결정됐다"며 "당분간 보도국장 자리는 후임 없이 공석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홍 국장은 황우석 교수 사태를 취재ㆍ보도하는 과정에서 언론윤리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한편 지난 29일 노사 공동으로 소집된 YTN 공정방송위원회는 김진두 기자가 출국 과정에서 1만 달러를 운반한 배경 등 황 교수 사태의 취재.보도 과정에서 드러난 의혹들을 조사해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YTN은 황우석 관련 보도의 부서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사회부에서 맡던 황우석 관련 취재를 기동취재부에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동취재부는 12월 10일 김선종 연구원의 증언 일부를 사전 보도했다는 이유로 부장이 직위 해제돼 공석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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