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서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추모앨범 '노무현 레퀴엠'에 담길 노래와 음악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문 음악인뿐 아니라 시민들의 목소리가 합쳐진 것으로 알려진 수록곡 '시민레퀴엠'은 27분이 넘는 대작으로, 이번 공연의 백미가 될 것이라고 노무현재단 측은 전했다.
▲ 2011년 노무현 대통령 탄생 65주년 봉하음악회 ⓒ노무현재단 |
추모앨범에 참여한 신해철, 장필순, 강은일, 노래를 찾는 사람들, 루이스 초이 등 가수들과 더불어 앨범에 참여하지 않은 가수 조관우도 무대에 오른다. 조관우는 추모앨범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노 대통령 탄생을 노래로 축하하기 위해 <봉하음악회> 출연을 결심했다고 노무현재단은 밝혔다. 고양추모문화제, 제주추모문화제, 서울추모공연 등에서 추모곡을 불렀던 조관우는 이번엔 봉하에서 노 대통령의 애창곡을 부를 예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깜짝 등장'한다. 노 전 대통령이 노래를 찾는 사람들, 포크가수 장필순과 함께 상록수를 부르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된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노 전 대통령 탄생을 축하하는 66개의 풍등을 시민들이 함께 날리는 행사도 진행한다.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과 영상 상영도 곁들여질 계획이다.
음악회를 맞이해 이날은 주요 시설이 야간에도 개방된다. 공연 관람은 무료며 선착순 입장이다. 노무현재단은 봉하음악회 전용 특별열차도 운행한다고 밝혔다.
문의 : 노무현재단 (1688-0523, www.knowhow.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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