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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모 "임채정, 비대위위원장으로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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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모 "임채정, 비대위위원장으로 '무난'"

"당내 중진으로 원만한 역할" 평가, 재야파도 공감

당내 중도보수성향의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 모임'(안개모)에서도 지도부 공백을 메우고 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 위원장에 4선 중진 임채정 의원을 추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 "임채정 위원장 돼도 안개모 방향 충분히 반영될 것"**

안개모는 4일 비대위 구성과 관련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비대위 위원장으로는 현재 당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임채정 의원이 무난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안개모 간사인 안영근 의원은 이날 회의 후, "임채정 의원이 그동안 당내 중진으로서 역할을 무난히 했고 개혁파들과도 갈라진 틈이 없는 점을 들어 비대위원장으로 원만하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초, 안개모에서는 유재건 안개모 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본인이 고사함에 따라 임 의원을 지지키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의원은 "임 의원이 위원장이 돼도 비대위에서 안개모가 추진하는 방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개모는 비대위원장에 독자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위원회 구성에는 적극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

안 의원은 "비대위는 당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당내 분열을 치유키 위한 기구인 만큼 각 계파 의원들 골고루 참여해야 한다"며 "비대위 구성을 논의하는 내일 의원총회에서도 한 쪽으로 발언의 흐름이 경도되지 않게 안개모 의원뿐 아니라 온건파 의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발언을 개진해 나가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당내 재야파 모임인 '국민정치연구회'도 이날 회동을 갖고 비대위원장에 임 의원을 추대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당내 중진그룹들이 '임채정 비대위 체제'를 추진키로 입장을 정한 가운데 당내 각 계파들 역시 속속 이에 동조하고 있어 5일 의총과 중앙위 회의에서는 위원장 추대보다는 위원회 구성을 두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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