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갈량과 유백온: 천하제일의 계략가는 누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갈량과 유백온: 천하제일의 계략가는 누구?

CEO출신 역술인 김남용이 본 '역사의 라이벌' <32>

크고도 원대한 꿈을 누가 먼저 깨달았는가 내 평생은 내 스스로 잘 알고 있다네
초가삼간에 봄잠 늘어지게 자고나도 창밖에 해는 아직도 느릿느릿 가고 있구나.
大夢誰先覺 平生我自知 草堂春睡足 窓外日遲遲

유비가 삼고초려했을때 마침 제갈량은 자고 있었습니다. (유비를 떠보느라고 일부러 자는 척 했다는 설도 있음) 그를 깨우지 않고 한참 기다리자 이윽고 깨어난 (깨어난 척) 제갈량이 나직이 읊조린 시 한 수입니다.

이 한편의 시로 제갈량은 유비에게 큰 뜻을 전달한 것입니다. 즉 큰 꿈이 있느냐, 그 꿈이 원대하고도 희망적이냐, 그리고 얼마나 마음 속 깊이까지 깨달았느냐, 당신은 그것을 알고 있느냐, 나는 알고 있다, 대충 이런 뜻이겠죠. 이때 유비는 자기는 아무 것도 모른다, 실력도 없고, 재능도 없다, 단지 꿈이 있다면 도탄에 빠진 이 백성을 제대로 한번 구해내고 싶다. 거기서 그 둘은 역할 분담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유비의 꿈은 정말 원대하고도 순수하다. 그러니 그 초심을 잃지 말라. 재능과 실력은 내가 보태겠다. 어떻습니까. 군신지간이 이 정도의 심적, 정신적 합의와 동질성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후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 위, 촉, 오로 정립해야 한다는 당위성 설명,북쪽 위의 조조는 天時를 얻고 남쪽 오의 손권은 地利를 얻고 촉의 유비는 人和로 나라를 세우라는 계책)로 유비를 보필하였죠.

군사 저서로 「심소(心素)」 혹은 「장원(將苑)」과 「편의16책(便宜十六策)」을 남겼는데 장원은 주로 장령의 통솔기술, 용병 작전 법칙을 논했고 편의에서는 정부의 행정업무, 군신관계, 정사관리, 군사교육을 논했습니다.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보았던 삼국지 제갈량편에서는 그가 항상 어떤 일을 예측하려고 애를 쓰고 그 해야할 일에 총력을 집중하면서도 우발적 사건에 대비해 세 개 이상의 대안을 갖고 준비했다는 것이 돋보였습니다. 제갈량 금낭에는 늘 상책, 중책, 하책이 있고 일의 완급, 정황의 변동에 따라 세 개의 대안 중 하나를 택해 과감히 시행한 것이죠.

한편 유백온은 아마 독자들에게 낯선 이름일 것입니다. 그러나 명리학을 하는 분들은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의 인물입니다. 바로「적천수」라는 명리학 최고봉의 책을 저술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필자가 좌등육룡(일본오술협회장, 투파명리학 권위자) 선생으로부터 인정받은 투파명징파 이론의 골수가 바로 적천수의 십간론(十干論)이므로 필자로서는 더더욱 존경스런 분이죠.

여기에 제갈량과 비교하려는 이유는 두 분이 모두 천문, 지리, 역법, 군사 면의 대가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갈량이 후한말 나라를 구하는 데 일조를 했다면 유백온은 원나라말 이민족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명나라를 세우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담당했는데 그가 지은 「백전기략」이라는 병법책은 그의 군사면에서의 큰 역량을 유감없이 표현해줍니다. 명태조 주원장의 최고 참모로서 명나라 건국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그의 공을 시기한 승상 이선장과 그 후계자 호유용에게 독살되었다는 설과 주원장이 그의 똑똑함과 예지력을 겁내서 한동안 성에 감금유폐시킨 후 다시 사형시켰다는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여하튼 사주팔자 명리학에, 병법에 기타 모든 학문에 두루 능한 대단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제갈량[諸葛亮, 181~234]**

자 공명(孔明). 시호 충무(忠武). 낭야군 양도현 출생. 호족(豪族) 출신이었으나 어릴 때 아버지와 사별하여 형주에서 숙부 제갈현(諸葛玄)의 손에서 자랐다. 후한 말의 전란을 피하여 사관(仕官)하지 않았으나 명성이 높아 와룡선생(臥龍先生)이라 일컬어졌다.

207년 위(魏)의 조조(曹操)에게 쫓겨 형주에 와 있던 유비(劉備:玄德)로부터 '삼고초려(三顧草廬)'의 예로써 초빙되어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진언하고 '군신수어지교(君臣水魚之交)'를 맺었다. 이듬해, 오(吳)의 손권(孫權)과 연합하여 남하하는 조조의 대군을 적벽(赤壁)의 싸움에서 대파하고, 형주·익주를 유비의 영유로 하였다. 그후도 수많은 전공을 세웠고, 221년 한(漢)의 멸망을 계기로 유비가 제위에 오르자 재상이 되었다.

유비가 죽은 후는 어린 후주(後主) 유선을 보필하여 재차 오와 연합, 위와 항쟁하였으며, 생산을 장려하여 민치(民治)를 꾀하고, 운남으로 진출하여 개발을 도모하는 등 촉의 경영에 힘썼으나 위와의 국력의 차이는 어쩔 수 없어, 국세가 기울어 가는 가운데, 위의 장군 사마의와 오장원에서 대진 중 병몰하였다. 위와 싸우기 위하여 출진할 때 올린 《전출사표(前出師表)》 《후출사표(後出師表)》는 천고(千古)의 명문으로 이것을 읽고 울지 않는 자는 사람이 아니라고까지 일컬어졌다.

***유기[劉基, 1311~1375]**

절강성 처주 출신으로 자(字)는 백온(伯溫)이다. 문종(文宗) 때에 진사과에 합격하였으며 고안현승·강절유학부제거 등의 관직을 지냈으나 여러 차례 배척당한 뒤 관직을 버리고 고향에 숨어 지냈다. 1348년에 방국진이 저장성 경원에서 동란을 일으키자 강절행성 원수부에 도사로 기용되어 반란군들을 소탕할 것을 주장하고 안일한 정책에 반대하였으나, 1354년에는 다시 관직을 버리고 지방의 군인들을 이끌고 산에 들어갔다.

1358년 주원장(朱元璋)이 금화와 려수현을 공략한 뒤에는 주원장의 모사(謀士)가 되어 중국을 통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명나라 건국 후 어사중승과 태사령 등의 관직을 맡아 역법(曆法) 제정과 군정체제 건립에 공헌하였다. 1375년에 귀향하여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책읽기를 좋아하여 천문·기상·역법·군사 등의 분야에 정통하였다. 시풍은 질박하고 웅장했으며 산문에도 뛰어나 원나라 말기 사회의 여러 가지 모순과 부조리를 풍자한 글을 많이 썼다. 저서로는 《성의백문집(誠意伯文集)》과 우언체 산문집 《욱리자(郁離子)》, 《적천수》, 《백전기략》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① 제갈량

제갈량의 운명요소는 두가지가 떠돌고 있는데 하나는 원수산의 명보 名譜 (운명요소(가))에 있는 것과 그 외의 한가지인바, 이 두가지를 모두 비교해 보겠습니다.
운명요소 (가) : 신유년 병신월 계축일 정사시(辛酉年 丙申月 癸丑日 丁巳時)
운명요소 (나) : 신유년 계사월 경진일 병술시(辛酉年 癸巳月 庚辰日 丙戌時)

② 유백온(유기)
운명요소 신해년 을미월 을묘일 임오시(辛亥年 乙未月 乙卯日 壬午時)

***1. 소질 검색**

① 제갈량

운명요소 (가) :
우선 계와 병 (癸->丙)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깔끔 꼼꼼한 소질로서 부하의 재능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성과물을 챙기며 또 상관에게는 반항심이 속에 있는 그런 소질입니다.

두 번째 계와 정 (癸->丁)의 관계도 이와 비슷한데 여하간 사업 능력에 수완을 부리는 소질입니다.

세 번째는 계와 신 (癸->辛, 辛<-癸)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꾀와 모략이 능한 소질입니다. 자기 이득을 위해서 적을 공격하는 소질입니다.

운명요소 (나) :
우선 경과 계(庚-<癸)의 관계입니다.이 관계는 타산 능력과 선견지명이 있으나 그것을 자기를 위해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좀 손해 보는 소질입니다.

두 번째는 경과 병(庚<-丙)의 관계입니다. 이 소질은 상사압박형의 관리 태도를 보이는 소질입니다. 어찌 보면 호방한 기질과 대장 노릇도 가능한 소질이죠.

세 번째는 경과 신(庚->辛, 辛<-庚)의 관계입니다.

이 소질은 절대적 자존심, 자기 확신의 소질입니다. 남의 도움을 지극히 싫어하는, 간섭받는 것으로 오해하는 그런 소질이죠.

소질 검색에서 보면 (나)의 소질이 월등하게 (가)의 소질을 압도합니다. (가)의 소질이 요즘 말하는 재무능력, 영업능력은 갖춰져 있으나 관리능력과 비평능력이 모자라고 (나)의 소질은 모략능력(庚<-癸)과 관리능력(庚<-丙)과 비판비평예지능력(癸<->丙)이 모두 갖춰졌다고 볼때 (나)의 소질이 더 타당하다고 보겠습니다. 앞으로 욕망 검색과 부모와의 인간 관계를 더 검색한 후 최종 판단하겠습니다.

② 유백온 (辛->乙ㆍ乙<-壬)

먼저 을과 임 (乙<-壬)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천재 감별법에서 자료수집 아이디어 형의 A급에 속하는 천재입니다. 적극적으로 찬스를 기다리는, 약간은 수동적인 입장을 많이 보이고 있지만 총명하고 영리하고 책을 좋아합니다.

다음은 을과 을(乙ㆍ乙)의 관계입니다. 한마디로 일을 추진할때는 저돌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못말리는 돌파력입니다. 남들이 볼때는 아마 고집불통으로 보기 십상입니다.

세 번째는 을과 신 (乙<-辛, 辛->乙)의 관계입니다. 을신은 세심소심 신중한 소질로서 권력지향적입니다만 신을은 부하를 다룰 때 거의 신경이 날카롭게 되면서 철저하게 다룹니다. 부하들이 제일 모시기 힘든 상사입니다.

③ 소질 종합 판단

제갈량은 운명요소(나)의 경우 예지력과 관리력, 모사 능력이 뛰어납니다. 유백온은 자연스런 꾀, 아이디어로 정면 승부하는 것이 더 돋보입니다.

***소질표**

***2. 욕망검색**

① 제갈량

운명요소 (가) : 癸일에 申월
헛된 명예욕,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인에 위해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운명요소 (나) : 庚일에 巳월
보스가 되려는 욕망, 관리 욕망이 있고 천간에 丙으로 투출되어 큰 동기부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운명요소(나)가 더 적합합니다.

②유백온 (乙일에 未월)

먼저 사업 욕망, 교유 욕망이 있는데 천간에 戊,己가 투출되지 않아 풍류로 대체될 수 있는 욕망입니다.

두 번째는 자기 주체 욕망인데 이것은 천간에 乙로 투출되어 자기 고집대로 자기 일을 강력히 추진하는 동기 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자기 현시욕, 자기 창조 욕망이 있는데 천간에 丙, 丁이 투출되지 않아서 끝까지 계략과 창조와 개혁을 향해 나아갑니다.

***3. 부모 관계 검색**

이 항은 제갈량의 사주를 확정시키기 위해서 특별히 검색합니다.

① 운명요소 (가)의 경우
辛酉년에 申월이면 부모중 한분에게는 (주로 부친) 마치 형처럼 처신하고 다른 한분에게는 효도를 합니다.

② 운명요소 (나)의 경우
辛酉년에 巳월이면 부모를 극剋하므로 일찍 여읠 수도 있습니다.

③ 제갈량은 어머니는 일찍 여의고 부친도 10대 초반에 잃었으므로 운명요소(나)의 경우가 타당합니다.

***4. 본능 검색**

***본능표**

***4. 개성 검색**

***개성표**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