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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준 교수의 <자본> 특강 시즌2 마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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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강신준 교수의 <자본> 특강 시즌2 마감 임박

[알림] 6월 23일-7월 21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서강대에서

이번 여름, 아주 특별한 강연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강신준 동아대 교수의 <자본> 강의 시즌 2, '<자본>으로 읽는 한국사회' 특강입니다. 지난 겨울의 첫 강의에는 130명의 수강생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지난 첫 강의가 <자본> 강독에 치중했다면 이번 특강은 한층 심화된 내용으로 <자본>을 통해 한국사회의 모순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특강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5주에 걸쳐(하루 2강씩 총 10강) 서강대학교에서 진행됩니다.

강신준 교수가 밝히는 이번 '자본' 특강 시즌2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의의 배경

- 지난 겨울 강의는 <자본>을 혼자서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혼자서 읽을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하는 "안내 강의"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었음
- 그에 따라 <자본>의 본문을 가능한 한 많이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강독을 중심으로 하고 내용의 해설은 사실상 최소화시켜 부분적으로만 이루어졌음
- 이번 강의는 지난 겨울 강의를 조금 심화시켜 강독을 줄이고 내용에 대한 해설을 대폭 늘리는 형태로 진행하고자 함
- 이를 위해 <자본>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형태로 강의를 진행하고 내용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재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각종 자본주의적 모순을 사례로 활용하고자 함

* 강의의 특징
- <자본>의 유효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난번 강의와 마찬가지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의 내용보다 자본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의 측면을 강조하고
- 매 강의의 구성은 크게 다음과 같은 4부분으로 이루어질 것임
1) 한국 사회의 자본주의적 모순 사례
2) 해당 사례와 관련된 <자본>의 이론과 내용
3) <자본>의 이론적 설명과 관련된 본문의 강독
4) <자본>의 이론적 관점에서 본 해당 사례의 설명과 대안적 논의 방향


- 강의수준은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되 지난 겨울 강의보다는 조금 더 심화된 논의들이 포함될 것임

프레시안과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소장 류석진 교수),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설립준비 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자본> 특강의 구체적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의 일정
- 일시: 2012년 6월 23일~7월 21일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30분

(1시간 30분짜리 강의를 하루 2개씩, 총 5주 10강)
- 장소: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102호(지하철 6호선 대흥역과 2호선 이대역에서 오실 수 있으며, 대흥역이 더 가깝습니다.)


* 강의 대상
- 전공이나 학력 등 어떤 예비적인 조건도 요구되지 않음
- <자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일반 시민 모두 환영함
- 처음 듣는 분들은 물론 지난 겨울 강의를 들었던 분들도 환영함

* 강의교재:
- 대본: 카를 마르크스(강신준 옮김)(2008~2010), 『자본』 I~Ⅲ(총 5권), 길
- 참고도서: 강신준(2012), 『마르크스의 자본—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사계절
강신준(2010), 『그들의 경제, 우리들의 경제학』, 길

강신준(2001), 『자본론의 세계』, 풀빛

기타 마르크스의 『자본』과 관련된 일반적 해설서들도 참고 가능함

* 수강료 : 10만원(서강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에게는 30% 할인, 프레시앙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수강신청
-국민은행, 292501-01-121940, 예금주 (주)프레시안
-입금 후 이메일(admin@pressian.com) 또는 전화(02-722-8546)으로 입금 확인 연락 부탁드립니다.
-이메일을 보내주실 때 연락처(휴대폰 번호)를 적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서강대 재학생은 학생증 사본을 보내주십시오)
*현장결제를 원하시는 분은 (02-722-8546) 전화로 신청해 주십시오.

< 세부 강의 개요 >

1. 사회의 변화는 왜 어려운가?
- 사회현상: 연금복권 열풍, 재개발 열풍 선거, 총선 결과, 통합진보당의 파행, 촛불집회, 희망버스 => 성과 없는 동력?
- 함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 지속성의 부족(변혁의 과학 부족)
- <자본>(=변혁의 과학)의 문제의식: 1) 혁명의 발발(동력의 원천) + 2) 혁명의 실패(지속성)
- 혁명의 발발 원인: 개미와 베짱이의 모순
- 혁명의 실패 원인
1) 과학적 지렛대: 현상에서 본질로(추상화)
2) 최종목표: 본질적인 개혁(생산관계) => 오래 걸리고 장구한 노력과 인내
3) 과정적 수단: 1) 누적적/계기적 변화의 원리(변증법)
4) 의지와 필연의 원리(유물론)
- 전술적 의미: 누가, 그리고 어떻게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2. 변화의 출발점: 개미와 베짱이의 운명은 왜 뒤바뀌었는가?
- 사회현상: 세계 제일의 배달 천국, 명품 열풍, 사교육 광풍, 대기업 이기주의
- 함의: 질에서 양으로의 사회 변화 => 관계의 발생 => 교환의 중요성
- 자본주의의 본질적 특성: 생산과 소비의 분리, 교환의 개입 => 개미와 베짱이 역전의 가능성
- 가능성의 구조: 가치론 => 사용가치에서 교환가치로의 발전 => 노동과 부의 분리 => 개미와 베짱이 역전의 단서(상품의 이중성과 노동의 이중성)
- 가치의 발전: 가치형태와 화폐, 그리고 물신성
- 가치론의 열쇠: 부의 본질(=사회적 노동) => 교환관계(사회적 관계) => 사회화의 방향
- 전술적 의미: 과거(자본주의 이전)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오로지 전진 뿐!(역사발전의 필연적 방향)

3. 뒤바뀐 운명을 만들어내는 원리: 노동시간의 분리
- 사회현상: 피로사회, 문명과 노동시간, 노동시간 단축의 어려움, 비정규노동
- 함의: 교환을 통한 부의 이전 => 개미와 베짱이 역전의 실현 원리
- 교환에 의한 부의 형성: 노동시간(=부)의 양도 => 타인을 위한 노동
- 자본유통정식의 구조: 노동시간의 분리(자신/지불 +타인/미지불)
- 노동해방의 의미: 타인을 위한 노동(미지불/사회적 노동)으로부터 해방
- 전술적 의미: 노동시간(타인을 위한)을 줄여라, 그것이 해방의 출발점이다! => 노동시간 단축과 노동시간 계좌제

4. 개미의 이상한 선택: 개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사회현상: 사회적 생산수단의 민영화(지하철 9호선, KTX), 반복되는 정리해고 투쟁(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 대학생의 스펙 쌓기(vs. 이재용씨?)
- 함의: 개미의 선택은 "어쩔 수 없어서" => 생산수단의 소유관계
- 개미의 탄생과정: 역사적인 과정을 거쳐서 => 강제적, 폭력적, 징벌적, 약탈적 성격 => 인간의 의지에 반하는 인위적 강제(베짱이의 음모?)
- 인위적 강제의 원인: 소수의 의지 vs.다수의 의지 => 소수가 다수를 강제하는 방법은 폭력과 징벌 뿐
- 전술적 의미: 소수의 세상에서 다수의 세상으로!(해방의 또 다른 의미=민주주의)
1) 생산수단 소유관계의 변혁
2) 인위적 강제 vs. 인간의 의지: 의지의 결집 필요

5. 베짱이의 이상한 선택: 자신의 무덤을 자신이 판다?
- 사회현상: 삼성가의 상속재산 다툼, 이재용의 불법승계, 재벌 문제의 해법, 실업과 외국인 노동자 문제
- 함의: 베짱이의 선택은 "의식적인 노력" => 소유권을 지켜라!
- 인위적 강제는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1) 베짱이의 재생산(승계 포함): 축적
2) 개미의 재생산: 임금 관리(제6장에서 논의)
- 자본주의의 자동장치: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 개미는 개미로(상대적 과잉인구), 베짱이는 베짱이로(축적)
- 베짱이 축적의 모든 원천은 개미 자신에게서 비롯: 바로 "타인을 위한 노동"
- 전술적 의미: 모든 끝은 시작이다! 베짱이의 노력(유산)은 곧 개미 세상(자유의 나라)의 출발점이다! => 축적이 자유의 나라를 향한 방향과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1) 재벌 논쟁(대안연대 vs. 참여연대), 대기업과 중소/영세업자의 동반성장: 역사발전의 필연적 법칙(자본의 축적) vs. 인위적 장치(생산수단의 소유권)의 구별 필요 => 재벌(대기업)은 자유의 나라를 위한 물적 전제!
2) 상대적 과잉인구: 실업자, 비정규직, 외국인 노동자 => 축적의 막다른 골목(잉여가치 원천의 고갈)을 알려주는 지표!

6. 복지문제의 진실: 베짱이가 개미를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니라 개미가 베짱이를 먹여 살린다
- 사회현상: 양극화 현상(일반적 빈곤 vs. 노동빈곤), 복지 논쟁(복지 vs. 성장), 무상급식 논쟁(보편적 복지 vs. 선별적 복지), 복지와 기부
- 함의: 개미와 베짱이의 뒤집힌 진실 => 개미의 베짱이에 대한 신용대부
- 단서: 임금은 왜 <자본> 제1권에, 나머지 소득은 왜 <자본> 제3권에 편성되어 있을까?
- 임금은 분배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되는 것이다: 개미와 베짱이 수수께끼의 핵심은 생산에 있으며 그것의 열쇠는 임금에 있다 => 임금의 관리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 임금의 관리: 개미는 개미로! => 노동빈곤(양극화의 원인)을 만들어내는 인위적인 장치 => 교섭(생산영역) vs. 관리(분배영역)
- 전술적 의미: 관리를 교섭으로 바꾸어라, 그것이 바로 복지문제의 해답이다!

7. 대박의 신기루: 존재한다,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 사회현상: 1997년 강남의 "이대로!" 건배, 금융화 현상, 재테크 열풍(2008년 총선 공약: 재개발 열풍), 재테크 서적의 대박
- 함의: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 => 일시적으로 존재하지만 지속불가능 =>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 => "기대"(축적)가 만들어내는 신기루
- 소득분배의 구조: 숙주소득(임금)과 기생소득(잉여가치)
- 부동산(금융)의 필요성: 생산의 필수요소, 생산—소비의 불일치 조정 => 자본주의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
- 문제점: 기생소득 => 자신이 아니라 타인의 노동에 의존 => 지속 불가능
- 전술적 의미: 존재하지 않는 것(신기루)을 존재하는 것(현실)으로!
1) 지속 가능성: 기생적 성격의 탈피 => 베짱이의 운명을 개미로 전환
2) 생산과 소비의 일치: 금융과 토지의 기능 정상화 => 자연적 상태로

8. 꿈은 사라지고: 파국을 알리는 징후, 공황
- 사회현상: 2008년 공황과 맑스의 부활, 유럽 재정긴축 논쟁(버냉키 vs. 크루그만), 빚 이 넘치는 나라(정부/공공/가계 부채)
- 함의: 모든 호황(축적)에는 끝이 있다 => 생산의 무제한적 확대는 불가능 => 자본주의적 생산의 한계는 무엇일까?
- 공황의 구조와 원인: 신기루 vs. 현실의 충돌 => 생산과 소비의 불일치 => 사적 생산 vs. 사회적 소비(교환)
- 공황과 금융의 관련: 생산—소비 불일치의 조정 경계선이기 때문
- 자본주의적 생산의 모순 구조: 이윤율 저하 경향(생산의 내적 모순) => 생산력의 한계
- 전술적 의미: 공황의 해법은 사회화의 확대에 있다! => 생산력의 한계를 돌파하는 방법은 사적 영역의 사회화 뿐 => 자본주의 이후의 전망(역사발전의 필연적 경향)

9. 변화는 가능한가: 결국 오긴 하지만 저절로 오지는 않는다
- 사회현상: 역사는 되돌아가지도, 반복하지도 않는다 => 역사적 필연 vs. 의지
1) 현재 변화를 위해 논의되고 있는 대안들: 자본주의(케인스/대안연대 vs. 주주/참여연대 vs. 복지국가) 혹은 사회주의(레닌주의?)
2) 안철수 현상, 오세훈의 선택, FTA, SSM 논쟁, 이건희/정몽구의 기부와 사면
- 함의: 변화의 내용이 아니라 변화의 주체에 대한 논의는? 변화는 어떻게 오는가? => 국가? 혹은 누가?
- 혁명 실패의 교훈: 지속가능한 변화 => 그것을 위한 조건
1) 본질적인 목표와 수단: 최종목표(전략) + 중간과정의 수단(전술)
2) 지속가능한 조직: 주체의 형성 => 대중화를 지향하는 조직
3) 조직의 동력 형성: 지속적이고 일관된 대중 교육
- 전술적 의미:
1) 변화는 준비된 것만큼만 이루어진다!
2) 변화의 지렛대는 소유관계에 숨겨져 있다: 사회적 소유와 사적 소유의 변증법적 발전과정(자본주의 이전의 역사 + 자본주의 4.0)

10. 변화는 어떻게 오는가: 변화의 준비를 위한 보론
1) 프롤레타리아 독재 논쟁: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와 맑스의 현재성
- 잘못된 풍문, 맑스와 소비에트 사회주의
- 무엇이 진정한 자본주의의 대안(사회주의?)인가
- 민주주의와 자유의 나라: 목표(내용)와 이행과정
- 전술적 의미: 사회적 변화를 의지로 시험하지 마라! => 장기적 전망과 지속가능한 운동체제(목표와 조직)의 필요성
2) 수정주의 논쟁: 분열의 진보? 정파문제의 고전적 해답
- 정파문제의 구조: 변화의 과학과 정파 분열의 필연성
- 맑스의 위대한 힘, 분열을 연대로: 맑스에게서 배우는 연대의 원리
- 맑스가 없는 곳에서는 노선(정파) 논쟁도 없다
- 정파가 없는 우리의 현실: 통합진보당 사태의 교훈
- 전술적 함의: 정파(=노선논쟁)가 없다, 그래서 진정한 의미의 정파(=노선논쟁)가 필요하다! => 맑스를 징검다리로 삼은 정파의 탄생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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