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론사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MBC와 KBS, YTN, 연합뉴스 등 주요 공영언론사에서 공정방송과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지 곧 100일이 넘었고, KBS 파업도 70일에 이르고 있습니다. 부산일보와 국민일보에서도 사주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는 싸움이 해를 넘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언론사 파업이 유례없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 온 이명박 정권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문제해결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습니다. 사태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정치권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언론사 내부의 대결국면은 더욱 극단적인 방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언론사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책임있는 논의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3. 이에 언론광장과 새언론포럼, 전국언론노조, 참여연대, 민언련, 언론연대, 인터넷기자협회 등 7개 언론ㆍ시민단체는 언론사 파업 사태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긴급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언론노조, 민언련 등 주요 언론단체와 참여연대, 언론연대 등 시민단체 대표자, 그리고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등 인사 등을 초청하여 언론사 파업사태에 대한 각자의 입장과 해결방안을 들어보고, 향후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긴급토론회]
주제: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과 언론파업
일시: 2012년 5월 16일(수) 오후 6시
장소: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4층 대강당
발제: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토론:
박석운 민언련 대표
박주민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 변호사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
사회: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
주최:
언론광장, 새언론포럼, 전국언론노동조합, 참여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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